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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동영상&이야기

[주간 게임세상] 수능은 끝났다, 이제는 게임의 시대!

SKT이어 KTF까지.. 이동통신사의 거침없는 게임시장 진출

최근 이동통신사가 게임업계 논란의 '핵'이 되고 있습니다. 연간 수조원의 매출을 가지고 있는 거대기업이 게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려는 모습을 보인 것인데요. 실제로 SK텔레콤은 연간 9조에 가까운 매출을 거두는 공룡기업이지만, 게임회사로 가장 큰 매출을 거두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연간 2천억 원을 넘는 매출에 불과(?) 하니 게임업계도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이동통신업계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선 SK텔레콤은 최근 열린 게임쇼 지스타2007를 통해 게임시장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예전부터 유선인터넷 및 무선인터넷의 연동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으로 게임컨텐츠를 전략적으로 키워나갈 의지를 밝혔왔었는데요. 이번 지스타 2007을 통해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엔트리브 소프트의 <블랙샷> 등의 신작게임과 휴대폰게임 등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3D 게임폰'을 출시하는 등 예전부터 게임시장에 관심을 가져온 KTF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11월 15일 한빛소프트와 유-무선 게임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제휴를 맺은 것인데요. 특히 양사는 '게임펀드'를 조성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합의하는 등으로 구체적인 협약을 맺어, 단순한 사업제휴가 아닌 장기적인 공동사업 파트너쉽을 체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SKT와 KTF의 게임업계에 대한 '러브콜'에 LG텔레콤도 쉽게 외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여, 그동안 휴대폰게임에 중심을 두었던 이동통신업계의 본격적인 게임시장 진출이 게이머들에게 어떤 새로움과 즐거움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일본산 온라인게임, 한국으로 돌격!

양대 게임시장인 미국과 일본에서 만들어진 게임에 한국 게임업계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온라인게임에 있어서는 한국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최근, 일본산 온라인게임들이 빠르게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이러한 우위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됩니다.

일본산 온라인게임의 한국 서비스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일본게임 전도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CJ인터넷(넷마블)입니다. <스톤에이지> 등은 물론 <대항해시대 온라인> 등 게임포털 중에서 가장 많은 일본산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넷마블재팬이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진삼국무쌍BB'를 <진삼국무쌍 온라인>이라는 이름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한국서비스를 위한 행보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업체인 유니아나와 일본의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하는 <카오틱 에덴>도 티저사이트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스톤에이지2>나 <드래곤볼 온라인> 등 일본산 온라인게임들이 계속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WOW(월드오브워크래프트)로 대표되는 '미국산 온라인게임 열풍'에 '일본산 온라인게임 열풍'까지 이어지게 될 지 주목됩니다.


드디어 끝난 수능, 이제 게임으로 '수험 스트레스' 푸세요

2007년 11월 15일, 드디서 많은 수험생들이 기다려오거나 두려워했던(?) 수능시험이 끝났습니다. 수능시험의 종료와 함께 많은 게임업체들도 일제히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의 향연을 시작했는데요.

<프리스타일>이 11월 6일부터 일찍이 '수험생 응원이벤트'를 시작한 데 이어,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 등의 네오위즈게임즈(피망)이나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의 한빛소프트(한빛온) 등 게임포털들도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들에 대해 다양한 온라인게임 이벤트를 실시하며 '수험 스트레스'에 시달린 수험생과 게이머들의 마음을 붙잡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케이블 게임채널 온게임넷도 수험생들을 위한 재미나는 특별 프로그램을 방영하는데요. 11월 17일(토)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를 '수능 뒤풀이 Day'로 정하고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은 물론 Xbox360, 닌텐도DS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제 수능의 시즌이 끝났으니 앞으로는 게임의 시대가 오겠죠?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으니 앞으로는 마음껏 즐기시고 더더욱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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