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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동영상&이야기

[주간 게임세상] 지스타는 국내용? 세 돌 맞은 지스타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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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분기 게임회사 매출, ↑↑
이번 주는 게임회사의 실적발표가 줄을 이었습니다. 모든 게임회사가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발표를 통해 '게임회사 순위'를 확인해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3/4분기에서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한 회사는 역시 엔씨소프트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내와 해외시장을 합쳐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최근에 프리서버 등으로 매출이 휘청거리고 있긴 하지만, MMORPG게임의 맡형처럼 불리는 리니지와 리니지2의 위력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게임포털 별로는 한게임(NHN)이 무려 119% 성장한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넷마블(CJ인터넷)이 409억, 피망(네오위즈게임즈)이 332억원의 매출을 발표했으며, 그 외에도 엑토즈소프트 등이 좋은 성과를 보여 게임업체들의 함박웃음이 한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업체 매출 관련 기사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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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지스타 2007 통해 신작게임 및 서비스 대거 발표
많은 화제를 몰고다니는 지스타 2007이지만, 특히나 많은 화제가 되었던 곳이 넥슨입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을 비롯해 다량의 신작 게임을 대거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넥슨이 지스타2007을 통해 공개한 신작 게임만 해도 <우당탕탕 대청소>,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 <마비노기 영웅전>, <허스키 익스프레스>, <Xbox360 마비노기>,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6종의 게임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게 '카트라이더'나 '크아 비엔비'의 캐릭터를 이용해 '다오배찌 붐힐대소동' 이라는 TV애니메이션까지 동시에 발표, 지스타를 찾는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 넥슨 지스타2007 관련 기사 목록
넥슨, 지스타2007 통해 '마비노기 영웅전' 등 신작게임 5종 공개
카트라이더, 크아비엔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지스타2007 통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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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스타는 국내용? 개최 3번째 맞은 지스타에 쏟아진 혹평
지난 11월 8일, 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G-Star)가 경기도 일산의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개최 전부터 유력 게임업체들의 불참 등으로 많은 구설수에 올랐던 만큼, 개최 직후부터 언론들은 지스타에 많은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볼거리도 없고, 국제적 영향력도 적은 국내용 행사다' 라는 비판인데요. 실제로 지스타에는 주최측이 '삼고초려'를 해도 끝내 출전을 거절한 블리자드를 비롯해 소니, EA, 닌텐도 등은 물론 네오위즈게임즈(피망), 한빛소프트, 웹젠, 게임빌 등도 불참했습니다.
이에 관해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스타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전시를 위해 많은 수정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우회적으로 굳이 지스타에 출전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언론매체들의 혹평에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가 결국 전면적인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정하고 있는 한국 게임시장을 세계속에 알리기 위해 시작한 게임쇼 지스타. 한때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렸지만 결국 도태되었던 ECTS의 전처를 밟지 않도록, 뼈를 깎는 변화를 계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