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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이야기

리니지2의 배재현 프로듀서, 창세기전의 김형태 아트디렉터가 만났다! '블레이드 앤 소울' 공개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프로젝트 M'의 제품명과 게임영상 등 공개
'MMORPG의 새로운 경험'과 '극대화된 액션성'이 특징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오늘(31일) 진행된 '엔씨 미디어데이 2008'을 행사를 통해 '프로젝트M(프로젝트명)'의 제품명 '블레이드앤소울(Blade&Soul)'과 함께 현재까지 개발된 모습을 공개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무협액션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로 엔씨소프트 서울 스튜디오에서 2006년부터 개발을 해온 차기 대작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차별화된 그래픽으로 묘사된 동양풍의 세계, 무협 세계관이 녹아있는 다양한 이야기들, 그리고 지금까지 온라인게임에서 겪어보지 못한 극대화된 액션성"을 '블레이드앤소울'의 가장 큰 특징으로 소개했다.

◇ 동양풍 무협 세계관

'장풍', '내공', '경공'처럼 상징적이고 잘 알려진 소재가 펼쳐지며, 무협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의(義, 바른 도리)과 협(俠, 의기로움)의 이야기를 무(武, 무예)를 통해 게임 내에 풀어나간다.

중세판타지의 세계를 탈피, 동양의 깊고 신비주의적인 세계관을 선택한 것도 특징이다. 게임의 기본적인 세계관은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의 '창세가'(창세신화)에서 모티프를 차용하였으며, 게임에 나오는 종족들 역시 한국의 고대설화 속 주인공들을 모델로 삼아 설정했다.

◇ 변화하는 환경

게이머의 플레이에 따라 많은 것이 변하고, 반대로 환경이 게이머에게 여러 가지 상황을 만들어준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기존 MMORPG와는 다른 방식의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 극대화된 액션

적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게이머가 처한 상황에 따라 화려한 스킬로 대응하는 전투가 진행된다. 플레이뿐만 아니라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전투를 목표로 하며, 간편한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전투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설명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리니지2'의 개발총책임(PD)였던 배재현전무가 다시 PD를 맡았으며, 국내 유명 PC게임인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의 아트 작업을 담당했던 김형태씨가 아트디렉터(AD)를 담당하고 있다.

배재현PD는 "협소하고 단조로운 게임 플레이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리니지2를 통해 드렸던 감동에 버금가는 또 다른 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행사를 통해 '블레이드앤소울'의 동영상과 스크린샷, 아트웍을 일부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포털 플레이엔씨(games.plaync.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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