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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이야기

연휴엔 뭐할까? IT기기 활용한 즐길거리 '눈길'

- 텐트 위 영화는 물론 대결 아날로그 게임, 저녁의 빛나는 파티도 OK !
- IT 능숙한 세대, 휴가지 사진 바로 뽑고, 어려운 요리도 뚝딱, 무료 앱으로 동화의 세계로!

계절의 여왕 5월에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을 낀 황금연휴가 맞물려 야외로 가족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많다. 여기에 실속과 셀프를 추구하는 3040세대의 아빠들이 늘면서 야외 혹은 이동 시 진화된 IT기기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사례들이 눈길을 끈다. 캠핑장의 어둠 속에서 영화, 게임, 음악을 자신들의 취향과 여행목적에 맞춰 온전히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게 하는 것. 특히 자신들이 소지한 휴대폰, 자동차의 오디오 등과 연동되는 도우미기기들을 활용해 아날로그 형식의 여행에 최첨단 엔터테인먼트의 재미를 즐기고 있다.  

실속파 야외 캠핑족, 여럿이 즐기는 영화와 게임으로 GOGO!

불황 속 휴가로 인해 실속파 아빠들 사이에서 캠핑은 여전히 인기다. 이 때 짐가방 속 약간의 호사로운 디지털장비가 들어있는 경우가 상당수. 가족들과 조용히 자연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막상 정적 속의 긴 밤보다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며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아빠들의 프로젝터 활용이다. 거실이나 사무실에만 머물던 프로젝터를 캠핑장에 비춰 가족들에게 작은 영화관을 만들어 주는 사례들이 늘고 있어서다. 실제로 일반 캠핑장에서는 전기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녁이 되면 아이들에게 텐트의 천 위에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좋아하는 영화를 틀어주는 것. 특히 LG전자가 선보인 ‘PW700’는 초경량 휴대용 프로젝터로 580g 가량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를 지녀 휴대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이용해 블루투스 스피커나 차량 오디오와 연동, 깔끔한 음향을 만끽할 수 있다. 물론 MHL과 슬림 포트를 갖춰 스마트폰과의 유선 연결도 가능하다. 

야외는 물론 꽉 막힌 차 안이나 실내에서 아빠의 휴대폰, 태블릿 PC로 게임하는 자녀들이 많다. 장시간의 게임은 문제이겠지만 잠깐의 건전한 게임형태라면 아빠와 함께 조작의 재미를 살려 아이와 함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휴대용 기기의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터치가 아닌 콘솔 방식으로 조작의 재미를 더한 스틸시리즈 무선 게임 컨트롤러인 ‘스트라투스 XL’가 그예. 스트라투스 XL은 아빠의 휴대폰 속 게임을 양손에 편안하게 잡히는 크기에 아날로그 비디오 게임을 떠오르게 하는 친숙한 콘솔 스타일의 레이아웃을 지녀 게임을 하는 자녀들에게 현장감과 편안한 사용감을 전한다. 또한 모바일 게임을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경쟁형태로 할 수도 있다. 아빠와 아이, 혹은 자녀의 친구들이 스마트폰 속의 게임을 최대 4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어 여행지에서 기존의 밋밋한 터치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조작의 재미를 선사한다. 

동그랗게 둘러 앉아 음악을 들을 때에도 작은 파티 기분을 낼 수 있다. 제이비엘에서 내놓은 펄스 스피커에는 64개의 컬러 엘이디(LED)가 들어 있어 재생되는 음악의 파형에 맞춰 스피커가 비트 강한 음악을 만나면 클럽 등처럼 알록달록 빛을 내며 반쩍이기 때문에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다. 캠핑장에 모닥불 대신 놓으면 아이들이 신기해하는 것은 당연.   

아빠는 사진사, 아빠는 요리사! 아빠는 척척박사!

휴가지의 멋진 경치 속에서 자녀들의 사진을 인화하려는 아빠들도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인화하기란 쉽지 않아 바로 찍어 사진을 출력하는 포토프린터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한국후지필림의 '인스탁스 쉐어 SP-1'는 스마트폰 전용 프린터로써 프린터 출력이 아닌 사진인화 방식으로 사진의 색감과 보존성을 늘렸다. 작고 가벼운 무게(253g)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한 장당 16초 이내로 출력이 가능해 아이들에게 곧바로 사진을 보여줄 수 있다. 또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프린터 간의 이미지 전송뿐만 아니라 테두리넣기, 글자삽입 등의 편집기능을 지원하며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외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와 연동해 간편하게 인화할 수 있다.  

아빠들의 요리는 TV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휴가지에서 주방을 잡는 아빠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 이를 위해 도우미기기들도 선보인다. 테팔의 야외활동에서의 실용성을 극대화한 '캠핑쿠커 위쿡' 은 최첨단 코팅 기술이 적용돼 조리 도중 재료가 눌어붙거나 탈 염려가 없으며 찬물이나 적은 양의 물로도 손쉽게 세척할 수 있다. 또한 ‘캠핑쿠커 위쿡’은 압력조리 방식으로 내부의 열과 증기를 잡아주기 때문에 높은 산이나 캠핑장에서도 타지 않고 차진 밥을 맛볼 수 있다. 일반 냄비보다 25% 빠르게 속까지 골고루 익혀주는 탁월한 기능이 있어 자녀들에게 등갈비찜이나 수육과 같은 특별한 캠핑요리도 손쉽게 만들어준다.  

잘 놀고, 잘 먹었다면 건강하게 잘 재우는 것도 아빠의 방법. 몇 가지 앱만 있으면 된다. 먼저 잠투정을 부리는 아이에게 구글플레이를 이용해 ‘어린이동화책’ 앱을 다운받아본다. ‘어린이동화책’ 앱에서는 전래동화, 명작동화, 창작동화, 학습, 생활 동화까지 300편의 동화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 대부분의 동화 앱이 한 두건의 무료 동화를 서비스해주는 반면 이 앱은 모든 동화를 별도의 결제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여행지에서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다쳐서 아빠들이 급하게 병원, 약국 등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를 대비해 ‘병원어디야’, ‘마이닥터’, ‘열린약국’ 등의 앱을 미리 다운받아 놓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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