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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새소식

[프리뷰] 천편일률적 판타지 세계관에서 벗어났다! 트리티니 온라인

손노리, 판타그램, 넥슨, 웹젠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국내 유수의 게임 업체에서도 경력 10년 이상의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스튜디오 혼'에서 그 첫 번째 작품을 게이머들에게 곧 공개합니다. <트리니티 온라인>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시공의 개념이 붕괴된 가상 세계에서 펼쳐지는 생존 전투'를 담고 있는 이 게임은 독특한 게임성은 물론 인기 격투기 선수 추성훈 씨의 CF모델 발탁, 공개 서비스 전부터 400만 불의 해외 수출 계약 체결 등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꾸준한 관심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세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통한 '게임성 다지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되는 마지막 리허설, 프리 오픈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트리니티 온라인>을 미리 만나보았습니다.

신작 횡 스크롤 액션 RPG, 트리니티 온라인.




■ 천편일률적 판타지 세계관에서 탈피! 본격적인 '3D 횡스크롤 액션 RPG' 장르 연다

트리니티 온라인은 붕괴된 가상 현실세계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AI, 즉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립을 배경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설정이 녹아든 게임의 무대 'E-MERS'는 중세 판타지는 물론 고딕 호러, SF가 혼합된 다채로운 세계관을 구성하고 있는데요.

이런 게임의 독특한 배경을 사실감에 바탕을 둔 화려한 액션과 애니메이션, 빠른 전개나 스타일리시한 그래픽으로 구현했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입니다. 특히 이 게임의 장점 중 하나인 원화(일러스트)는 현직 만화가인 이태행 작가, 그리고 게임 원화계의 실력자로 손꼽히는 박정식 작가가 참여해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상 현실공간 'E-MERS' 속에서 전사, 격투가, 마법사 등의 다양한 캐릭터가 풀어나가는 게임 속 음모, 보스 몬스터와의 사투, 캐릭터간 대결은 이 게임의 백미인 짜릿한 액션 쾌감을 게이머들에게 아낌 없이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유수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작한 '트리니티 온라인'의 일러스트는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 '트리니티 온라인'의 배경 스토리

<트리니티 온라인>의 세계관은 완벽한 가상 현실 게임인 E-MERS의 원인 모를 셧다운으로 인해 수천만의 게이머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코마상태에 이른 아비규환의 사태에서 시작된다.

후에 ‘검은 월요일’이라 불리는 이 끔찍한 사태 속에서 개발자는 단지 뇌파 인터페이스의 결함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책임을 회피하며 암묵적인 입장을 고수했으며 결국 갑작스런 사태에 대해 게임 서버를 잠정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개발사는 현실 세계에 돌아오지 못하고 코마상태에 빠진 미 귀환자에 대해서는 하루 빨리 조취를 취할 것을 약속했으나 이 사태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주인공 역시 코마상태에 빠진 여동생 ‘아웬’을 구하기 위해 E-MERS를 해킹해 접속에 성공한다.

그러나 E-MERS의 첨단 보안시설을 가까스로 뚫은 주인공 앞에 정체불명의 백색 기사들이 나타나 주인공을 쫓게 되며 주인공은 혼란스런 가상의 세계에 숨겨진 음모를 파헤치며 아웬의 흔적을 따라 유랑하게 된다.



■ 트리니티 온라인 살펴보기 1 - 게임 캐릭터

트리니티 온라인의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전사, 격투가, 마법사의 세 클래스로 구분됩니다.

물론 세 클래스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다시 직업당 3종의 새로운 전직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전직 클래스는 각 직업이나 공격 성향에 맞게 특화되어 있는 스킬들이 세분화되어 게이머들의 개성과 입맛에 맞게 다양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전사 클래스 > 검투사 / 싸울아비 / 마검사

전투의 최전방에 서는 전사 클래스는 수 많은 실전에서 단련된 강인함과 경험을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노련한 캐릭터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사라는 직업이 으레 그렇듯, 트리니티 온라인에서도 전사 클래스는 가장 뛰어난 수준의 근겁 공격 무기나 방어구를 자유 자재로 사용할 수 있고, 높은 체력과 방어력으로 '탱커'의 역활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전사 클래스는 전직을 통해 대검을 쓰는 검투사, 쾌검 위주의 싸울아비, 검과 마법의 조화를 이룬 마검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 격투가 클래스 > 레슬러 / 도술가 / 무투가

이 게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화끈한 타격감을 아낌 없이 느낄 수 있는 직업으로 격투가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무기나 방어구와 같은 아이템에 의존하기보다 신체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는 설정을 가진 격투가는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보다 하나의 적에게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잇는 스페셜리스트로써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격투가 클래스는 전직을 통해 잡기 공격을 주로 사용하는 레슬러, 현란한 발차기의 소유자인 도술가, 스트리트파이터형 직업인 무투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 마법사 클래스 > 아크메이지 / 흑 마법사 / 소서러

마법사들은 이 게임의 배경인 가상 세계, 'E-MERS'에 존재하는 마나라는 신비한 힘을 연구하는 여행자들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법사는 마법을 이용한 원거리 전투를 펼치며, 따라서 체력이 약하고 근접 전투에 취약합니다. 하지만 각종 버프(보조)스킬을 통한 파티 플레이는 물론 강력한 공격 마법은 마법사를 이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만들어줍니다.

마법사 클래스는 강력한 광역공격을 가진 아크메이지, 암흑계열 마법에 특화된 흑 마법사, 빠른 캐스팅 타임(마법 시전 시간)과 스타일리쉬한 공격의 소유자인 소서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 트리니티 온라인 살펴보기 2 - 에피소드

트리니티 온라인의 특색 가운데 하나인 '개성 넘치는 세계관'은 동, 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번 프리 오픈베타 테스트에서는 총 3개의 개성 넘치는 에피소드를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 중세 판타지 액션의 절정을 맛보다! '미스티 포레스트'
E-MERS의 중세 판타지 게임인 미토스의 배경이 되는 '미스티 포레스트'는 본래 엘프와 오크의 대결이란 컨셉으로 제작되었으나, E-MERS 붕괴 시의 충격으로 엘프와 관련된 컨텐츠가 거의 모두 소멸된 상태로 오크들의 세력이 막강한 곳이다. '미스티 포레스트'에 갇힌 유저들은 이 곳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테렉강 하류 브룩빌에서 오크들과 힘겨운 전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전사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 E-MERS 중심에서 펼쳐지는 한판 승부! '도깨비 거리'
E-MERS의 대도시로 불리는 '도깨비 거리'는 본래 게임 공간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포탈이자, 유저들의 순수한 커뮤니티 공간의 기능을 갖고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E-MERS 붕괴로 인해 GM업무를 비롯하여 서비스 시설들이 소멸되자 유저간 치안의 부재로 인한 사건들이 불거지게 되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유저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적극적으로 펼쳐지는 공간으로 변화되고 있다.

▲ 18세기 중세 유럽의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사투, '노스페라투의 장원'
18세기 양식의 대저택인 '노스페라투의 장원'은 E-mers 내부의 고딕호러 게임 ‘마스커레이드’의 중심배경이 되었던 지역이다. 현재는 외부와의 모든 연락이 끊겨 고립된 상황이기 때문에, 그곳의 사정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 이곳의 어딘가에 E-mers의 메인 DB가 존재하며, 그곳을 지키기 위한 특별 시큐리티 유닛들이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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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니티 온라인 살펴보기 3 - 신규 클래스, 마검사와 소서러

세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트리니티 온라인'의 신규 전직 클래스, 마검사와 소서러가 이번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전사계열인 마검사와 마법사계열인 소서러는 각각 인챈트와 버프라는 독특한 스킬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스타일의 캐릭터를 육성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 마법과 물리공격의 적절한 밸런스, 마검사

마검사는 검에 붙은 마나의 힘을 통해서 공격을 펼치는 캐릭터로 검에 인챈트된 마나를 털어내거나 폭발시켜서 상대방을 공격한다. 전사계열 중에 가장 긴 공격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나를 통한 광범위한 강한 공격은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 유용하다.

마검사는 무기에 걸어 놓은 마나를 이용해 원거리 공격을 가하는 인챈트 털기, 6개의 환영검을 생성해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일루전 소드와 같은 특수 기술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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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캐스팅의 스타일리쉬 클래스, 소서러

소서러는 자신 혹은 파티원에게 버프를 거는 마법을 시전하며 큰 한 방 보다는 빠른 캐스팅 타임을 바탕으로 하는 스타일리쉬한 공격을 펼친다. 다른 마법사 계열에 비해 탄탄한 기본기술을 가지며 다양한 버프, 디버프 스킬을 통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한다.

소서러는 피해 데미지를 줄여주는 방어 스킬인 데미지 리듀스, 피격 3초 후부터 일정 퍼센트의 데미지를 주는 디버프(특수효과)인 타임 봄버와 같은 특수 기술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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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니티 온라인 살펴보기 4 - 새로운 결투장, 다양한 이벤트

트리니티 온라인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인 '결투장'이 프리 오픈베타를 맞아 한 층 새롭게 달라졌습니다. 유저간 상호 동의 하에 PvP(대전)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인 대전장에서는 개인전, 대장전, 토너먼트의 세 가지 모드를 즐길 수 있는데요.

결투 등급에 따라 채널이 분리되고, 아이템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비슷한 경험을 가진 게이머들 간의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대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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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번 프리오픈 테스트에서는 던전 전투와 결투장 외에도 아이템 강화, 컨테이너 시스템, 트레져 박스 등의 재미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보다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이템 강화는 '아이템을 해킹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제공되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트리니티 온라인>은 정식 오픈을 앞두고 펼쳐지는 4일간의 마지막 테스트에 맞게 무엇보다 다양한 컨텐츠의 확충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특히 기존 캐릭터들과는 차이가 있는 버프, 인챈트 스킬을 가지고 있는 신규 클래스는 신규 게이머는 물론 예전에 게임을 즐겼었던 게이머들까지 다시 한번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흥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지난 테스트에서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캐릭터간 밸런스 문제, 던전 난이도 등의 문제를 얼마나 개선했는지,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게임 시스템들은 얼마나 게이머들의 입맛에 잘 맞춰졌느냐가 프리 오픈베타에서 '트리니티 온라인'을 살펴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올 여름 게임시장을 강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트리니티 온라인>은 오는 6월 중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