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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이야기

14세 바둑신동, 9연승 무패가도 행진에 마스터즈 챔피언쉽 우승

- 박정환 2단 14세 우승으로 최연소 우승 역대 2위, 최단기간 타이틀 획득의 신기원 이룩
-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9연승 무패가도, 결승까지 11승하는 등 박정환 2단 많은 기록 낳아

게임 포털 엠게임(대표 권이형)에서 후원, 주최하고 한국기원(사무총장 한상렬)과 마스터스 위원회(위원장 김찬우)가 주관하는 '2007 엠게임 마스터스 챔피언십'의 결승전에서 박정환 2단(이하 박 2단)이 14세 우승으로 최연소 우승 역대 2위, 입단 1년 6개월 만의 최단기간 타이틀 획득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지난 11월 15일(목)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07 엠게임 마스터스 챔피언십' 결승 3번기에서 수퍼 신인 박 2단이 미소천사 김지석 4단(이하 김 4단)에게 종합전적 2승 1패로 생애 첫 결승 진출에 이어 타이틀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박 2단은 이번 마스터스 대회에서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9연승으로 무패가도를 달렸으며, 결승까지 11승을 올리는 등 많은 기록을 낳았다. 이번 대회의 대활약으로 단번에 수퍼 신인으로 등극한 박2단은 결승 대국에서 김 4단의 역습으로 1패하여 아쉽게 퍼펙트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또한, 박 2단은 이창호 9단의 13세 우승에 이은 14세 우승으로 최연소 우승 역대 2위의기록을 작성했다. 더욱이 박2단은 서봉수 9단과 박영훈 9단이 2단 시절 각각 획득한 최저단 타이틀 홀더 반열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서봉수 9단과 박영훈 9단이 가지고 있던 입단 후 1년 9개월, 2년의 1, 2위 기록을 단번에 뛰어넘으며 1위로 등극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2단은 "결승에 올라왔지만, 우승까지 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운이 많이 따라주어 우승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2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 상금 2천 5백만 원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준우승한 김 4단에게는 1천 3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화)에 한국 기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엠게임이 주최하고 후원하는 '2007 엠게임 마스터스 챔피언십'은 본선 모든 대국을 프로기사와 전문 진행자 더블캐스터로 엠게임 '新바둑'과 인터넷 포털 다음 '라이브팟', '아프리카'로 생중계되었다. 이번 대회는 30초 초읽기 5회의 초속기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규모 1억 5천만 원, 우승 상금은 역대 최고인 2천 5백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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