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발표는 Xbox의 구세주로까지 불리며 지난달 25일 전세계 비디오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사상 최대 규모로 발매된 <헤일로 3>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며 거침없는 행보를 펼친 것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에 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은 "헤일로는 진정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문화 현상"이라고 평가하며 "헤일로 3의 성공적인 발매는 Xbox 360에도, 더불어 '스토리 예술(narrative art form)로서의 비디오 게임'이라는 부분에서도 중요한 이정표을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헤일로 3는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에 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비전은 세계 최고의 창의성으로 무장한 개발자들이 새로운 차원의 양방향 스토리텔링을 구현하는 세계"라고 덧붙였는데요.
비디오 업계 관계자들은 헤일로 3, 바이오쇼크, 매든 08, 매스이펙트 등 비디오 게임 역사상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한 Xbox 360이 새롭게 발매될 블록버스터 타이틀과 함께 비디오 게임 최고의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경쟁사보다 월등히 유리한 입지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헤일로 3의 폭발적인 판매와 함께 '헤일로 3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직접적으로는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Xbox 360의 판매량도 두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Xbox 360의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인 Xbox Live에도 230만명이 접속(전체회원의 32%)해 360만시간을 플레이한것으로 확인되는 등, 온라인에서도 <헤일로 3>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도 <헤일로 3>의 열풍이 이어저, 지난달 28일 발매 후 단 5일 만에 초도 물량이 매진되고, Xbox 360의 판매가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등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에도 '헤일로 3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국내외를 휩쓸고 있는 '헤일로 3 효과' 가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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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3의 세일즈(?)에 나선 빌 게이츠 회장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