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세상 이야기

한국 온라인게임의 성장을 위해서는? ICON2007, 성황리에 폐막

지난 9월 13,14일 이틀에 걸쳐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었던 '국제게임개발자회의(International Contents Creator's Covention, ICON)2007' 가 성황리에 폐막되었습니다.

부산시, KOTRA,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게임개발자협회 등이 주최한 이번 'ICON 2007'에는 닌텐도 코리아와 독일 1위의 모바일콘텐츠 기업인 '피쉬랩'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총 6개의 트랙, 41개의 세션의 세미나가 진행되었는데요. 행사기간동안 총 18개국의 1,447명의 방문자가 세미나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번 아이콘2007 행사에서 닌텐도코리아의 코다 미네오 대표는 "'한국 온라인 게임의 정체된 성장성'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게임 위주의 화려한 그래픽과 복잡한 게임성이 아닌, 유저의 사용환경과 관심의 측면에서 게임이 제작되어야 한다"며 그 사례로 닌텐도DS를 제시했으며,
그 외에도 락스타 게임즈의 박상순 애니메이션 감독은 '비디오게임 제작을 위한 애니메이션 파이프라인'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유명 캐릭터 디자이너인 일본의 테라다 카츠야도 버추어파이터 등을 사례로 들며 캐릭터디자인에 대해 강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좋은 게임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다양한 세미나 외에도 이번 ICON2007에서는 '모바일 콘텐츠 코리아'를 통해 해외기업 54개, 국내기업 45개가 참여해 590억 원의 구매상담 실적을 이루어내기도 했는데요.

이번 행사에 관해 ICON2007의 주관단체인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의 김규철 원장은 "향후 아이콘(ICON)은 한국 게임업계와 보다 밀착, 한층 더 혁신적인 전문 컨퍼런스로 추구해 갈 것이며, '게임강국 코리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황리에 종료된 올해의 ICON2007 행사를 끝으로, 내년에는 2008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에 걸쳐 ICON2008이 개최될 에정이라고 주최측은 덧붙여 내년에도 보다 알찬 행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기사제보: reporT@ongam.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ICON2007이 진행된 부산 벡스코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ICON2007에서 강연중인 닌텐도코리아의 코다 미네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