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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새소식

정액제 유료 게임 블레이드&소울, 전격 '무료화' 선언

- 블레이드&소울, 12월 부터 '이용권 판매 중단' 전격 무료화 선언

- 아이템 강화 방식 변경 등 게임 시스템 전면 개편

 

대표적인 월 정액제 방식의 유료 온라인게임이었던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이 게임 무료화를 전격 선언했다.

 

엔씨소프트는 19일 부산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2016 월드 챔피언쉽 경기 후 발표한 대규모 게임 업데이트 '서락 : 낙원'을 통해 게임 시스템의 핵심 변화를 소개했다.

 

게임 무료화 전환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블레이드 앤 소울'

 

 

■ 이제 무료로 즐긴다! '블소' 게임 전면 무료화 선언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2016년 12월 대규모 게임 업데이트인 '서락: 낙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용권 시스템의 개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블소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월 정액요금 기준 23,000원 상당의 유료 이용권을 구매하거나, PC방 등에서 플레이해야만 정상적인 게임 이용이 가능했지만 서락: 낙원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더 이상 이용권이 필요하지 않도록 변경된다.

 

중국, 일본 등 타 국가와는 달리 한국에서는 계속 유료 과금제 서비스를 유지해왔던 엔씨소프트가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블소'의 무료 전환을 결정한 셈.

 

이용권 제도의 폐지에 따라 2016년 11월 23일 게임 점검 이후부터 기존 이용권 및 버프 상품의 N샵(유료 아이템 상점) 판매 종료된다.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된 이용권 시스템의 개편 내용

 

 

■ 아이템 강화 '흑천' 없애고 캐릭터 고속 성장 시스템 도입

 

블소의 핵심 게임 시스템들도 큰 폭의 개편이 적용된다.

 

우선 아이템 강화 시스템에서는 실패한 강화인 '흑천' 단계가 사라지고 100% 확정 진화 또는 일정 확률로 진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만 변경된다.

 

즉, 아이템 강화가 실패하더라도 흑천 단계로 넘어가거나 아이템이 사라지지 않고 기존 등급을 그대로 유지되는 방식으로 변경돼 플레이어들의 업그레이드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높은 난이도로 유저들의 불만이 많았던 아이템 강화 시스템에 변화가 적용된다.

 

높은 게임 난이도에 대한 지적을 반영해 게임을 이해하고 전투나 무공을 연습할 수 있는 '홍문 수련장'이 추가되며, 기존의 무공(스킬) 시스템 역시 간소화되어 게임 특유의 높은 난이도로 인한 접근 장벽이 낮아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그리고 캐릭터의 최고 레벨이 기존 50에서 55레벨로 상향 조정되고, 모든 직업의 50레벨 캐릭터 생성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도록 설정해 빠르게 신규 캐릭터 및 부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변경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게임의 변화는 오는 2016년 12월 14일(수)로 예정된 대규모 게임 업데이트 '서락 : 낙원' 업데이트 이후 정식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 '지금까지 소개된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컨텐츠들이 서락 : 낙원 업데이트에 마련되어 있다'며 '보다 더 많은 분들이 보다 더 즐겁게 블레이드 & 소울을 즐기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공지사항을 통해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