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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이야기

평균 대기시간 30분 이상! '사운드 볼텍스' 흥행 청신호

[자료제공: (주)유니아나] 침체되어 있는 아케이드 게임기 시장에 ㈜유니아나(대표 윤대주)가 코나미 리듬게임 최신작 <사운드 볼텍스 부스(SOUND VOLTEX BOOTH)>(이하 사운드볼텍스)를 출시하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 코나미 최신 리듬게임 <사운드볼텍스>, 대기자 몰리며 흥행 청신호

지난 달 25일 국내 정식 출시된 <사운드 볼텍스>는 국내 리듬게임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작품으로 출시 소식과 함께 북새통을 이루며 평균 대기 시간이 30분 이상을 넘어 가는 등 게이머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평소 리듬게임을 즐긴다는 이모군(17세)은 “리듬게임이 음악도 신나고 접하기도 다른 게임들보단 쉬워서 즐겨하는 편이에요. RPG처럼 오랜 시간 필요한 것도 아니고 틈틈히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쉬는 시간에 모바일 게임 하는 친구들 보면 리듬게임 하는 친구들도 많고.. 오락실엔 거의 리듬게임 하러 오는 편이에요.” 라며 리듬 게임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한편, “중간고사 끝나자마자 달려왔는데 대기자가 너무 많아 한 번 밖에 못했다.”며 기다리는 내내 울상을 짓던 김모군(15세)은 학원 시간이 다 돼서 가야 한다며 못내 아쉬움을 비쳤다. 

<사운드볼텍스>주변에 몰려 있는 학생들

 

 

■ 아케이드 게임기의 진화

<사운드 볼텍스>는 건반형으로 제작된 기존 리듬 게임에 아날로그 디바이스를 추가하여 마치 실제로 디제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아날로그 디바이스를 손으로 돌릴 때 유저 인터페이스가 360도 회전하는 기능이 있어 마치 달려가는 듯한 극한의 질주감을 맛볼 수 있다.

이번 출시된 <사운드 볼텍스> 가장 큰 특징 ‘온라인 업데이트’는 기존 아케이드 게임기의 경우 매 업데이트 시 하드장비 교체를 통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업계 최초로 온라인 업데이트를 시도하며 기존 아케이드 게임기가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사운드볼텍스>

                     


■ 아케이드 게임기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 리듬게임

경기도의 한 오락실 주인 김씨 (54세)는 갈수록 줄어가는 손님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10년 전만해도 이정도 까진 아니었는데…그래도 지금 <사운드 볼텍스> 때문에 그나마 학생들이 많이 오는 편”이라며 “<사운드볼텍스>가 흥행해서 다시 아케이드 게임의 전성시대가 왔으면 좋겠다”며기대감을 드러냈다.

2000년대 초 PC방 열풍이 불기 시작 할 때 오락실이 명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누구나 학창시절 추억으로 한 켠 자리잡고 있을 ‘댄스댄스레볼루션(이하 DDR)’을 비롯한 비트스테이지, 드럼 시리즈 등 시대를 풍미한 리듬게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최근, 유비트(jubeat), 리플렉비트(REFLEC BEAT), 드럼매니아(DrumMania) 등 트렌드에 맞게 재무장된 리듬게임들이 출시되며 다시금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누구나 접하기 쉬운 ‘리듬게임’의 특성과 ‘온라인 업데이트’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아케이드 게임기 <사운드 볼텍스>의 도전으로 꺼져가는 아케이드 게임 시장에 새로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제2의 DDR열풍을 몰고 올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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