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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이야기

중소 게임업체, 해외시장 통해 '글로벌 게임업체'로 거듭난다

- 조이맥스, 이온소프트, 이야인터렉티브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게임 런칭
- 대형 퍼블리셔의 물량공세 속, 세계 게임시장에서 국내 게임의 위상 높여
 
최근 국내 중소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게임서비스 런칭으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게임업체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성공여부가 불투명한 도전 속에서 게이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꾸준한 업데이트와 현지 문화와 환경에 맞게 현지화에 성공해 글로벌 게임업체로서의 위상을 대외에 알리고 경기침체로 신음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중소게임사들이 있다.
 
특히 최근 탄탄한 수출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소기업들 중 글로벌 동시접속자수 11만 명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실크로드 온라인”의 <조이맥스>와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리프 온라인”을 직접 개발 서비스하는 <이온소프트> 이다.
 
또한 대만시장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를 재치고 인기도 1위를 차지한 “루나 온라인”을 서비스 중인 <이야인터렉티브>가 소리 없이 세계 속에 국내 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조이맥스는 2008년 3분기 기준 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 했을 때 81%가량 증가 했으며,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이상 차지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다.
 
독일과 터키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조이맥스의 “실크로드 온라인”은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환율 상승 호재로 지난 동기 대비 86%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어 올 4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온소프트의 “프리프 온라인”은 전 세계 11개국 8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올 한해 3000만불 매출 달성이 기대될 뿐 아니라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온라인 게임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았던 미국과 유럽시장에 진출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현재 독일 포탈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할 만큼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제 45회 무역의 날>을 맞아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5백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였으며, 이는 지난 2007년 3백만 불 수출탑 수상에 연이은 성과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대만 중학교 교과서에 한국 게임을 대표해 게재된 바 있는 “루나 온라인은” <이야인터렉티브>가 개발 서비스 중인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이다. 현재 “루나 온라인”은 대만서비스사인 메크로웰을 통해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동시접속자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이렇듯 국내 중소게임사들은 해외시장을 겨냥한 거대 퍼블리셔의 물량공세 속에서 그 동안 쌓아온 기획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게이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대응과 꾸준한 업데이트로 현지 시장진입에 성공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글로벌 업체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온소프트의 김광열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게임시장의 경쟁은 매우 치열해질 것이고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다. 올해 990억 달러 규모의 세계 게임시장이 내년에는 더욱 성장 것이며 그 성장세를 타고 기존 중소게임사의 이미지를 벗고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기업으로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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