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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동영상&이야기

고환율속에 더욱 주목받는 '알짜 수출' 온라인게임 산업

최근 '외화 부족'으로 인한 고환율로 금융시장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온라인게임 기업이 새로운 '외화벌이 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이다.

해외매출 비중이 업계 최고수준인 50%를 넘어서고 있는 예당온라인은 중국에서 서비스중인 온라인게임 <오디션>의 서비스 로열티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하고, 최근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에이스 온라인>은 3년간 매출의 30%를 로열티로 받는 것으로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예당온라인은 2008년 해외로열티 수익으로만 6,000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매출 규모는 약 879억 원에 달하는데, 해외매출은 앞으로 환율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록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예당온라인이 주목받는 부분은 온라인게임의 수출국이 총 80여 국으로 나눠져 있다는 점. 따라서 특정 지역에 대한 리스크(위험성) 관리가 잘 되어있는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오디션, 프리스톤테일, 프리스톤테일2 등의 기존 온라인 게임에다 '오디션2' 등 신작 온라인게임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

게임산업, 특히 온라인게임 산업의 큰 특징은 매출액의 상당 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있다. 게임업계의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율이 50%를 넘나드는 것도 이러한 특징을 잘 설명한다. 잘 만든 온라인게임이 해외에 수출될 경우 자동차나 반도체, 휴대폰 등보다 더 큰 '알짜배기 수출'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 따라서 앞으로 게임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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