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세상 이야기

대구에서 벌어지는 즐거운 게임세상, 'e-fun 2007'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e-fun'은 대구를 대표하는 게임 콘텐츠 컨벤션 행사입니다. 1회부터 5회까지는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과 게임쇼인 'DENPO'로 진행을 해 오다가 2006년부터 'e-fun'으로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게임과 e-스포츠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의 시연과 콘텐츠 종사자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장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번 'e-fun 2007'은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작년 'e-fun 2006'에서 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OSMU(One Source Multi Use) 콘텐츠의 시연을 기본으로 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게임컨벤션의 두 가지 방향으로 펼쳐지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대구시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EXCO에서는 게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보면서 각종 콘텐츠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테마파크'가 조성되며, 작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e-fun 패션쇼', 'e-fun 뮤지컬', 'e-fun 콘서트' 등 OSMU 콘텐츠의 시연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e-fun 패션쇼'는 타 지자체의 게임행사에 다수 초청되어 시연된 바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제1회 세계게임문화컨퍼런스(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협회 공동주최)', '제1회 전국아마추어 e-sports 대회 그랜드파이널(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 공동주최)'를 유치하여 행사의 규모면에서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네요.

대구의 도심인 동성로에서는 모니터 밖 게임세상을 구현하는 '도심RPG'가 펼쳐지게 된다고 합니다. 도심 RPG는 참가자들이 캐릭터를 부여받아 도심에 설치된 퀘스트를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 신개념 오프라인 리얼 게임이라고 하는데요. 작년에 전국 최초로 선을 보여 축제의 주체가 된 시민들의 큰 호응이 있었는데, 올해는 가족들이 대구 도심을 누비며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제작된 미션을 직접 수행해가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10월 25일부에는 '제1회 세계게임문화컨퍼런스'가 열리는 데, 10여개국 이상의 전문가들이 초청되었으며 게임을 산업으로서 뿐만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인식하여 게임의 건전성과 다른 콘텐츠 생산의 매개체로 사용될 수 있는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개발사는 퍼블리셔사와, 게임 OSMU 콘텐츠 제작을 꿈꾸는 기획자는 음악, 패션, 디자인 등의 전문가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게임산업, 이스포츠 관계자, 게임과 이스포츠 관련 기관, 콘텐츠 관련 기업,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파티인 '네트워크 파티'도 함께 이루어지는 데, 전문 파티플래너의 연출로 Entertainment가 강화된 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지역게임 '그랜드체이스'를 소재로 한 '게임뮤지컬'이 축제기간 내 시민회관에서 공연되고 지역의 게임을 원 소스로 하여 멀티유즈 콘텐츠를 제작하는 총 상금 2500여만원 규모의 'OSMU콘텐츠 공모전'이 개최된다고 하니 대구 근방에 거주하는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가 모일 것 같습니다.

기사제보: report@ong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