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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이야기

부스규모 줄여도 참여업체 늘어…'G★2008(지스타 2008)' 전망

올해 게임업계의 화두는 단연 인수·합병라고 할 만큼 굵직한 게임업체들의 인수합병 소식이 줄을 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오는 11월 13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리는 G★2008(Game Show & Trade, All―Round)현장에서 절정에 이를 것 이라는 것이 게임업계의 전망이다.

누가 참가하나 - 국내 주요 업체 참가 최다

G★2008에는 지난 7월 던전앤파이터 개발사로 유명한 네오플을 인수한 넥슨이 국내게임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60부스로 참가하고, 자회사를 통해 웹젠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NHN도 참가하기로 해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한빛소프트를 인수한 T3엔터테인먼트는 퍼블리셔인 한빛소프트의 라인업과 T3엔터테인먼트의 신작을 가지고 출전한다.

이 밖에도 올해는 엔씨소프트와 CJ인터넷, 네오위즈, JC엔터테인먼트, SK텔레콤 등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신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출전인 CJ인터넷과 작년에 참가하지 않았던 네오위즈의 활약도 주목된다.

마케팅의 변화 - 소신 참가업체 늘어

올해 G★에 참가하는 업체들의 마케팅에도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부스신청부터 경쟁업체 눈치를 보던 예전 모습과 달리 업체들이 실리적 접근을 통해 부담을 최소화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부스 규모도 줄었다. G★2008의 경우 주요업체들의 부스규모가 최소 40~90부스 인 것에 비해 올해는 30~ 60로 부스 규모가 줄어들었다.

규모 경쟁보다 전시회 라인업과 마케팅요소를 판단해 업체별로 소신껏 참가하고 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화려한 부스와 도우미 대신 야심차게 공개하는 게임과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승부한다는 것이 G★에 참가하는 업체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B2C관에 참가하는 주요업체 대부분이 B2B관에 동시 참가하는 것으로 보아 비즈니스 성과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에 G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서태건 본부장은 “저비용 대비 고효율 추구의 업체 마케팅 지향점을 반영한 지스타 개최를 통해 ‘전시회 인식의 전환’과 ‘게임업체 참여 확산’ 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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