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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박정석 선수, 블리자드에 '이런 점 어떤가요?' 블리즈컨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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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미국에서 개최한 세계적 규모의 게임축제 '블리즈컨 2007'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8월 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리치 왕의 분노'에 대한 계획을 공개하는 한편, 많은 게임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스타크래프트 2테란 종족을 공개했으며, 스타크래프트 2의 초기 버전을 세계 최초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는데요.

8천 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운집한 가운데 발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미지의 땅, 황량한 노스렌드 대륙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확장팩에는 새로운 능력, 새로운 모험을 선사할 던전과 다양한 종류의 몬스터, 새롭고 흥미로운 전문 기술 등과 더불어 게임에 처음으로 '죽음의 기사(가칭)'라는 영웅 직업이 추가된다고 하는데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블리즈컨2007에서 스타크래프트 2 의 테란 종족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 가운데 방문객들은 두 종류의 스타크래프트 2 지도에서 싱글 및 멀티플레이 게임을 경험해 많은 게이머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테란의 유닛들은 밴시 전투기, 코브라 호버 전차, 적 기지 급습에 적합한 기계 유닛인 토르와 같은 강력하고 새로운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테란의 능력과 건물 업그레이드 기술, 그리고 그 밖의 고유한 게임플레이 방식은 게임 시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새로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2의 흥미로운 싱글플레이는 게임 시나리오의 진행을 통해 행사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에게 스타크래프트 세계의 스토리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에 관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설립자 겸 사장인 마이크 모하임 사장은 “지난 5월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2007에서 스타크래프트 2를 발표한 후, 우리는 테란 종족 및 싱글 플레이 캠페인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작업을 해 왔다"라며 “이번에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게임내용을 소개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또한 바로 게임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블리즈컨2007의 스타크래프트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에서는 마재윤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다시 한 번 그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는데요. 마재윤 선수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2007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기도 합니다. 그 외에 워크래프트 3 래더 시즌 5 토너먼트에서는 김성식 선수가 노르웨이의 올라프 선수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이번 블리즈컨2007의 메인 행사 중 하나로 한국의 대표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인 홍진호 (KTF 매직엔스), 박정석(KTF 매직엔스) 선수가 블리자드의 핵심 개발자들과 스타크래프트 2 게임시연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홍진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는 이번 블리즈컨2007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된 스타크래프트2를 비교해보고 차이점 및 공통점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들의 피드백은 스타크래프트 2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에 반영될 예정이이라고 하네요. 이는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한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 제안해 이루어진 행사로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부탁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블리자드는 Windows와 Macintosh 버전의 스타크래프트 2를 동시에 출시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 및 스타크래프트 2테란 종족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 공식 웹사이트(http://www.worldofwarcraft.co.kr/wrath/)와 스타크래프트 2 공식 웹사이트(http://kr.StarCraft2.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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