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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이야기

진화하는 ICON(국제 콘텐츠 개발자 콘퍼런스) 2008, 기대 모으며 성황리에 폐막

- ICON2008 폐막, 진화하는 ‘아이콘’으로 내년 기약
 
지난 9월 4,5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를 달구던 2008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2008 International Content Creator's Conference, 약칭 : ‘ICON2008’)’가 폐막되었다. 유명 콘솔게임 <헤일로 워즈>의 개발사인 美 앙상블스튜디오와 프랑스의 3D 솔루션사인 다쏘시스템의 기조발언, 카네기 멜론 대학 엔터테인먼트테크놀로지센터의 폐막 키노트를 끝으로 전체 5개트랙 51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ICON 2008에는 행사 기간동안 총 1,881명의 방문자가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헤일로 워즈’의 빌더에 관한 공개발표회가 있었으며, 5개 업체, 5개 투자사가 참여한 문화콘텐츠투자유치 상담회가 있었다. 특히 이번 아이콘 2008의 프로모션에 참여한 무라타렌지와 김형태의 45점의 작품전시회와 아마노 요시타카 팬사인회 등은 참여자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아 관심을 모왔다. 이와 함께 'ICON 2008'에서 신설된 프로페셔널 세션은 총 4세션 총 60여명의 업계 관련자가 참여, 고급 네트워크 컨퍼런스에 대한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아이콘 2008의 하일라이트였던 '오프닝 키노트'의 하터 라이언 마이크로소프트 앙상블 스튜디오 책임 프로듀서는 “미국과 일본 중심의 시장 판도가 많이 바뀌고 있다”며 “단순히 한국시장에 국한된 게임을 개발하기 보다 전세계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역시 올해 새로이 도입되었던 ‘폐막 키노트’의 칼 로젠달 교수는 "1980년대가 기술이 진화되는 과정이었다면 90년대는 창의적인 과정과 테크놀로지의 관계가 중요해졌다. 결국 아이디어가 기술력을 자극하고, 기술력이 아이디어를 더 나아가게 하는 것.”이라는 화두로, 기술과 크리에이티브, 그리고, 비즈니스의 진화 과정과 그 전망에 대한 탁월한 비젼을 제시했다.
 
또한 올해 새로이 개설된 애니메이션 및 비쥬얼 세션에서는 최근 ‘쿵푸판다’의 모델링에 참여했던 한국인 아티스트, 이재원. 트랜스포머 등의 비쥬얼 아트디렉터였던 홍재철. 소니이미지웍스사의 캐릭터 테크니컬 디렉터였던 최규돈 등 헐리우드 코리안 3인방이 참여, 업계 관계자 및 예비 업계 진출자들의 열광적인 참여 사례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 아이콘 2008을 주관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업계와 커뮤니케이션하는 행사로써 ‘ICON’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서 역시 스스로 진화하는 아이콘으로서의 ‘ICON2009’를 준비하겠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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