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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우드(실리콘밸리+헐리우드)' 이끄는 한국인 CG 엔지니어, ICON2008로 대거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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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ON2008, ‘실리우드’ 바람 예고
 
오는 9월 4, 5일 양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2008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영문 : 2008 International Content Creator's Conference, 약칭 : ‘ICON2008’)’에 ‘실리우드(Silliwood)’ 바람이 불고 있다. ‘개미’, ‘슈렉’, ‘마다가스카르’ 등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제작자인 칼 로젠달(Carl Rosendahl 사진)를 포함한 헐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CG 엔지니어들이 대거 방문하기 때문이다.
 
칼 로젠달은 지난 1980년대 PDI(Pacific Data Images, 현재 ‘드림웍스 애니메이션’)를 설립, 영화와 컴퓨터그래픽의 결합을 시도해왔으며 1996년 드림웍스SKG의 애니메이션 사업의 전략적인 스튜디오 파트너로 PDI를 경영해왔다. 이에 ICON2008에서 그는 ‘차세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물결’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년간 영화 CG 및 애니메이션 산업에서의 활동
경험을 통한 미래전망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다. 1998년 에미상 기술부문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현재 카네기 멜론대학교의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와 함께 ICON 2008에는 ‘스파이더맨3’, ‘베어울프’, ‘스텔스’, ‘아이로봇’ 등 30여 편의 영화의 시각효과를 담당해온 허종우씨,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캐러비안의 해적’ 등 ILM(Industrial Light&Magic)사의 테크니컬 디렉터였던 홍재철씨의 ‘영화특수효과의 기술 동향 및 분석’, ‘아이엠 레전드’, ‘몬스터 하우스’, ‘서핑업’, ‘부그와 엘리엇’ 등의 소니 이미지워크사의 캐릭터 테크니컬 디렉터, 최규돈씨의 ‘VFX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파이프라인 구조와 작업과정’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쿵푸판다’, ’헷지’ 등의 3D 모델링을 담당한 이재원씨의 ‘쿵푸팬더 캐릭터를 비롯한 모델링과 전반적인 제작과정’이 소개된다. 이재원씨 강의에 최근 ‘다크나이트’에서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입체 영화(Ultimate 3D)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여질 것이라고 한다.
 
한편 ‘실리우드’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첨단기술 연구단지인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영화의 중심지 ‘할리우드(Hollywood)’의 합성어로서, 영화를 비롯한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각종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ICON2008은 현재 국내 시각효과 및 특수효과 종사자들을 포함한 관련 직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최근 ‘실리우드’의 트렌드를 한눈에 듣고, 토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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