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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새소식

내 캐릭터에 배탈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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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난 8월의 찜통 같은 무더위 속에 온라인 게임에서 집단 배탈 증세를 보이는 52개의 캐릭터가 긴급 처방전을 요구해 게임 개발진에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캐릭터의 집단 배탈 증세를 보인 게임은 다름 아닌 게임포털 한게임에서 서비스 중인 정치경제 RPG <군주Special> 인데요.

'Blackho'라는 아이디를 가진 게이머는 '꼬치 먹고 배탈이 걸렸는데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지금 배탈 9기인데, 그 다음에는 위염인가요?'라며 자유게시판에 배탈로 인한 복통을 호소했고, 'cjswleo'라는 이름의 게이머도 '배탈인데 소화제 써도 안되고 벌써 위암 1기인데, 어떤 약을 써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라고 게시판에 글을 남겼습니다.

온라인게임 '군주Special'에서는 캐릭터가 실제 사람처럼 소화, 순환, 호흡, 신경 기관 등을 갖고 있어 캐릭터가 음식 및 체력 회복제를 섭취했을 경우 포만감을 느끼거나 체력을 회복하지만, 잘못 섭취해 배탈이 걸리거나 감기, 두통, 위염, 위암, 고혈압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에 관해 '군주Special'의 게임 운영진는 섭취 전 음식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후 사용하도록 권장하며 유저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대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 운영진은 '군주Special'의 '캐릭터 배탈'은 소화기관을 손상시키는 음식이나 약을 먹었을 때 걸린다며, 소화기관이 안 좋을 경우 캐릭터를 잠시 쉬게 하는 것도 캐릭터 상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갈비' 아이템을 섭취하면 소화기관을 튼튼히 하는 것은 물론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배탈이 악화되어 배탈 9기를 넘어서면 위염에 이를 수 있으니, 위염약 아이템을 반드시 복용하라고 권장했습니다.

게임 속 캐릭터 질병에 대해 회사측은 "게임 캐릭터 질병은 캐릭터에 대한 플레이어의 애착을 높여주는 참신한 게임 시스템"으로 "게임 개발자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말하며, "상식적으로는 이치에 안 맞을 수도 있으나 게임 속의 현상이고 또 게이머들에게 쏠쏠한 플레이의 재미를 전해 주므로 재미있게 바라보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주 Speacial(군주S)>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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