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세상 이야기

'카스 온라인' 대만 오픈, 100여명 취재진 몰려 성황

- 24일 카스 온라인 대만 오픈 기념해 타이페이에서 대규모 기자발표회 개최
- 대만 유력지 빈과일보, 자유시보와 방송사 FTV등 100여명의 취재진 몰려
- 개발 경과와 향후 일정 및 서비스 전략 등 발표, 대만 인기 연예인 공연

넥슨의 '카스 온라인'이 대만에서도 불을 뿜는다.

넥슨(대표 권준모)은 어제(22일) 오후 대만 타이페이의 홍루(紅樓) 극장에서 24일 대만 내 오픈이 예정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Counter-Strike Online)>의 기자발표회를 갖고,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및 서비스 전략 등을 발표했다.

대만 현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발표회에는 유력지 빈과일보, 자유시보(自由時報), 연합보(聯合報), 방송사 FTV 를 비롯해 총 100여명의 취재진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대만 오픈에 현지 언론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만 서비스를 담당하는 감마니아의 알버트 리우(Albert Liu) 대표이사가 대 테러리스트복장을 한 채 직접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소개와 개발 경과, 향후 일정 및 서비스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넥슨의 강신철 대표이사도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이 외에도 감마니아의 윌리엄 첸(Willian Chen) COO, 넥슨의 최승우 해외사업본부장,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경민 실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대만의 인기 모델 겸 배우이자 원작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완경천(阮經天)'이 이번 행사에 참석, 여배우 '서사(瑞莎)'와 게임 속 테러리스트와 대테러리스트로 분장해 격전을 치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퍼포먼스에는 감마니아의 알버트 리우 대표이사와 윌리엄 첸 COO도 직접 참가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대만 서비스는 넥슨이 퍼블리싱권을 가진 해외 국가 중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5월 말 첫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당시 5천 개의 테스트 계정이 배포 6분만에 신청 완료되는 등 대만 유저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감마니아는 현재 대만 전국 편의점을 통해 특별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24일 오픈 후 여름방학 시즌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3개월 내 크고 작은 100회의 대회를 개최해 대만을 휩쓸었던 원작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인기를 온라인버전을 통해 다시 재연할 예정이다.

감마니아의 알버트 리우 대표이사는 "대만에서 원작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인기는 아직도 대단하다"며 "온라인버전은 이런 원작의 요소에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돼 보다 진보했으며, 이는 120만 대만 FPS유저들에게 강하게 어필해 출시 후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넥슨의 강신철 대표이사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을 한국 다음으로 대만에서 처음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넥슨과 감마니아는 오랜 파트너쉽을 맺어왔기 때문에 굳건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중국의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퍼블리싱권을 확보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의 FPS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앞서 지난 해 11월 일산 지스타 현장에서 '감마니아'와 '세기천성'과 조인식을 갖고 각각 대만,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넥슨은 대만에 이어 일본 및 중국 서비스도 연내 돌입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ongam.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