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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이야기

플래그십 스튜디오 폐쇄 소식에 한빛소프트 "헬게이트 서비스 문제 없어" 단언

- 헬게이트: 런던 개발한 '플래그십 스튜디오' 폐쇄
- 미소스는 물론 헬게이트: 런던에 관한 소유권을 FSS이 주장하기는 힘들 것
- FSS의 현재 상황과 Hellgate: London 및 Mythos의 개발, 서비스는 별개의 문재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지난 주말 플래그십스튜디오(대표 Bill Roper, 이하 FSS)가 직원들을 해고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전해진 것과 관련하여 해당 사실의 유무와 헬게이트: 런던과 미소스 등의 제품에 대한 서비스의 문제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현재 미소스에 대해서는 한빛소프트가 모든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에 관련된 담보권을 가지고 있으며, 헬게이트: 런던 역시 FSS의 채권자와 한빛소프트에 대하여 담보로 제공된 상황이므로, FSS이 해당 제품을 가지고 제3자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퍼블리싱 계약 등을 하는 것은 법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빛소프트는 밝혔다.

또한, 한빛소프트는 이미 수개월전부터 FSS의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FSS와 협의 하에 과금 방법을 포함한 수익모델의 개선과 다각화에 필요한 게임개발 및 기획상 보완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실질적인 개발준비를 상당히 해 왔으며, 헬게이트: 런던의 경우에도 국내업데이트와 중국서비스를 포함하여 테스트가 마무리 중인 개발결과물만 수종에 달하기 때문에 이번 FSS의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적인 국내외 서비스 제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만약 해당 제품들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한빛에서 인수한다면, 티쓰리의 탄탄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자체개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면서 "두 제품의 지적재산권 획득과 개발을 통해 온라인 게이머들에게 새롭고도 흥미진진한 게임, 그것도 국산제품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FSS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수 차례에 걸쳐 우호적인 조건의 투자제의를 하였으나 FSS에서 상호 평등의 원칙에 충실하다고 보기 어려운 입장을 지속적으로 취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을 통한 관계정립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이미 FSS이 소재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현지 법률전문가와 함께 FSS의 파산절차 개시신청이 이루어질 경우, 헬게이트: 런던과 미소스의 지적재산권을 획득하기 위한 검토를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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