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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 동갑내기들, 곰TV클래식에서 일낸다

- 90년생 동갑, 무서운 10대들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
- 르까프 이제동, 박지수 MSL과 함께 4강에 동반진출 여부에 관심
- 무패행진 김윤중, 2연승만 기록해도 상금 1500만원 획득 확실시

곰TV 운영사 그래텍이 주최하고 TG삼보컴퓨터, 인텔코리아 협찬,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1'의 8강전이 오는 6일 막을 올린다.

12주간의 대전을 통해 8강행 티켓을 거머쥔 8명의 선수 중 르까프 박지수-STX 김윤중, 르까프 이제동-르까프 손주흥의 1주차 경기가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주 출전하는 선수들은 모두 90년생 동갑으로 2006년 각 소속팀에 입단한 해도 같아 자존심 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제동과 박지수는 아레나 MSL 4강을 확정지은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한다면 양 대회 4강 동반진출이라는 뜻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손주흥 역시 MSL과 클래식 모두 8강에 진출한 상태다.

이처럼 2008년 상반기에 열리는 개인대회 중 두 대회 4강에 오른 선수는 아직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이번 주 승부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금주에는 2008 스타리그 신예 중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윤중의 연승상금 획득 여부가 가려진다. 64강 2R에서 르까프 이학주, 32강에서 CJ 서지훈, 16강에서 KTF 우정호 등을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김윤중이 이날 2연승으로 4강에 오른다면 12연승으로 연승상금이 유력해진다. 나머지 선수 중에서는 6연승(손주흥, 주현준)과 5연승(이영호)이 2위군이라, 거의 무패 우승을 차지해야만 12연승을 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윤중은 4강만 진출해도 이번 대회에서만 연승상금 1000만원에 4강 상금 1000만원까지 준우승 상금(1500만원)에 웃도는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16강 5명 진출, 8강 4명 진출로 개인전 최고의 기세를 올린 르까프는 8강 첫 경기부터 '팀 킬'을 기록하게 됐다. 이제동과 손주흥이 그 주인공. 입단 동기이지만 2007년부터 갖가지 상을 휩쓸며 승승장구한 이제동과 올 시즌 엄청난 기세를 타며 드디어 KeSPA 랭킹 30위권에 진입한 손주흥의 자존심 대결도 눈길을 끈다.

1경기: 르까프 박지수-STX 김윤중, 2경기: 르까프 이제동-르까프 손주흥의 경기는 6일 오후 6시 곰TV(www.gomtv.com)에서 생중계 및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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