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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동영상&이야기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 8살 연하 '천재소녀' 윤송이 박사와 결혼

온라인게임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41)이 '천재소녀'로 유명한 윤송이(33) 박사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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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엔씨소프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박사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두 사람 간의 결혼설은 2007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지만, 결혼 사실이 공개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양가 부모님만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2004년 윤송이 박사가 엔씨소프트의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2007년 6월 두 사람의 '결혼설'이 기사화되자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다 한 가정을 꾸리기로 마음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진 대표와 천연가약을 맺은 윤송이 박사는 지난 1993년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고 1996년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수석으로 졸업, 이후 만 24세 2개월의 나이로 MIT 미디어랩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해 '천재소녀'로 알려졌었다.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이나영이 열연한 '혜성' 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하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석사 출신인 김택진 대표도 '아래 한글'등을 개발하다 1997년 엔씨소프트를 설립, <리니지>를 개발하며 온라인게임 산업에 붐을 일으킨 게임업계의 거물로, 그의 주식 평가액은 2천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임업계와 IT업계의 두 '스타'의 결혼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많은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