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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스트라이크, 넥슨 통해 온라인버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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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FPS게임 중 하나인 <카운터-스트라이크>가 넥슨을 통해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넥슨그룹은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 이하 밸브)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유명 1인칭슈팅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Counter-Strike)'의 온라인 버전을 개발 및 서비스한다고 오늘(7.26) 밝혔습니다.

지난 1999년 발매된 1인칭슈팅(FPS:First Person Shooting) 게임 '하프라이프(Half-Life)'의 'MOD(Modification, 변형)'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카운터-스트라이크>는 밀리터리를 소재로 삼아 테러리스트와 이를 진압하는 카운터 테러리스트와의 싸움을 그린 FPS게임으로, 원작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2000년 별도의 공식 패키지 게임으로 출시됐으며, 이후 전 세계에서 총 900만장이 넘는 패키지가 판매된 FPS게임의 베스트셀러 타이틀 중 하나인데요.

특히, 한국과 중국의 유저 층이 두터우며, 게임성 및 게임방식에 있어서 이후 출시된 여러 온라인 FPS게임의 효시 역할을 할 정도로 FPS게임의 교과서로 불리는 게임입니다.

넥슨은 다년간 쌓아온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온라인 버전을 개발하며, 총 4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퍼블리싱권을 확보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의 FPS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일본서비스는 넥슨재팬(대표 데이비드 리)에서 담당하며, 중국과 대만서비스는 현지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널리 서비스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온라인 버전은 온라인의 특성에 맞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게임모드가 추가되는 등 새로운 형태의 게임으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습니다.

이에 관해 넥슨의 권준모 대표는 "많은 유저 분들이 고대한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온라인 버전 개발과 서비스를 맡게 돼 기쁘다"며 "밸브와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큰 성공과 함께 넥슨그룹의 위상도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으며,

밸브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게이브 뉴웰(Gabe Newell)은 "온라인게임개발력 및 운영, 서비스 노하우에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넥슨그룹과 함께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온라인버전을 개발하게 돼 영광"이라며, "넥슨그룹이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와 같은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콘텐츠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온라인버전 개발과 서비스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1996년 설립된 게임개발사 밸브는 1998년 1인칭슈팅 게임 '하프라이프'를 발매해 전세계 게임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이후 '카운터-스트라이크', '하프라이프 2', '데이오브디피트(Day of Defeat)', '포탈(Portal)', '팀 포트리스(Team Fortress)' 등의 게임들을 선보이며 게임 개발력과 3D 엔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게임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로써, 이번에 넥슨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어떤 게임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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