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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위 '르카프OZ'와 맞붙을 팀은 어디? 19일 확정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플레이오프전의 엔트리를 공개했다. 후기리그 정규시즌 2위 MBC게임 HERO와 준플레이오프에서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CJ ENTUS가 맞붙게 될 이번 플레이오프전은 오는 19일(토) 14시부터 용산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1년 만의 복수혈전! CJ ENTUS, 지난 후기리그 결승 악몽 씻을까?
이번 플레이오프전은 지난 후기리그 결승전의 재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직행, 창단 이후 첫 프로리그 우승을 노렸던 CJ ENTUS는 준플레이오프부터 파죽지세의 기세로 치고 올라온 MBC게임 HERO에게 2:4로 패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1년 만에 두 팀이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서 맞닥뜨린 만큼 CJ ENTUS로서는 과거의 패배를 되갚아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MBC게임 HERO로서도 지난 전기리그 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를 르까프OZ에 되갚아주어야 하는 만큼 반드시 CJ를 꺾고 올라가야 하는 상황.

이번 플레이오프 경기가 지난 2006년 후기리그 결승의 재현이 될 지, 완벽한 복수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스트시즌 전적 MBC우세, 역대 팀간 전적 CJ 우세
양 팀의 포스트시즌 전적에서는 MBC게임 HERO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MBC게임 HERO는 포스트시즌의 강자로 무려 4번의 포스트시즌에서 3회 결승진출, 2회 우승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반면, CJ ENTUS는 유난히 포스트시즌에 약하다고 할 만큼 8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결승진출에 실패한 횟수가 6번에 이르며, 우승을 차지한 것도 2003년 Pmang 프로리그가 유일하다. 특히, CJ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했을 때 결승에 진출했던 경험이 단 한번도 없어 포스트시즌과의 지긋지긋한 악연을 떨쳐버릴 수 있을 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 팀간 역대 상대전적 상에서는 10:6으로 CJ가 우세하나 포스트시즌에서는 2번 만나 2번 모두 CJ가 패한 바 있다.

팀플레이를 잡아라!
포스트시즌에서는 팀플레이가 두 세트로 비중이 커지는 만큼 팀플레이를 잡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다. CJ ENTUS가 유난히 포스트시즌에 약한 것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팀플레이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CJ는 개인전 승률에서는 MBC게임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팀플레이에서는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후기리그 결승에서도 두 번의 팀플레이를 모두 놓친 것이 패배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던 만큼 CJ가 취약한 팀플레이에서 해법을 찾았을 지가 이 날의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CJ ENTUS는 팀플레이를 잡기 위해 다소 모험적인 엔트리를 내놨다. 주로 황산벌에 출전했던 주현준/장육을 1패만 기록하고 있는 성안길에 기용했으며 대신에 마재윤/손재범 조합을 황산벌에 첫 출전시킨다. CJ의 모험이 성공할 지 여부는 오는 19일 플레이오프전에서 밝혀진다.

가자 인천으로! 후기리그 결승전 1월 27일(일) 인천 삼산체육관 Coming Soon!
마지막 대망의 결승전은 지난해 후기리그 결승전 장소였던 인천 삼산체육관으로 장소가 결정되었다. 정규리그 1위 르까프 OZ와 험난한 포스트시즌을 뚫고 올라온 팀이 맞붙게 되는 후기리그 결승전은 27일(일) 오후 5시에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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