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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이야기

한국과 중국의 대표 게임회사, 손 맞잡다

- 엔씨소프트와 샨다, 중국시장에서의 협력을 위해 전략적 제휴 체결
- 이번 제휴통해 샨다가 '엔씨차이나'에 지분 30% 투자, '아이온'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샨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중국시장에서의 협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간 제휴를 통해 샨다는 엔씨소프트의 중국 법인인 엔씨소프트차이나에 지분 참여 방식으로 투자하기로 했으며, 엔씨소프트는 차세대 대작 온라인게임 '아이온(AION)'을 샨다를 통해 중국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로써 두 업체는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장기적인 협력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이번에 지분참여 계약과 함께 중국 내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된 신작 온라인게임 <아이온>은 엔씨소프트가 약 4년간 100여명의 개발진을 투입해 만든 게임으로, 신화적 분위기의 게임월드를 배경으로  공중(空中)까지 공간을 확장하였으며, 게이머와 몬스터 또는 게이머와 게이머를 중심으로 펼쳐지던 갈등구조를 플레이어 Vs 플레이어 Vs 환경(몬스터, NPC와 같은 인공지능 등)간의 다중적 구조로 확장시켜 영화 이상의 박진감 넘치는 게임 스토리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번 계약은 한/중 양국 1위 업체간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등을 개발해 MMORPG의 대표적인 게임회사이며, 샨다는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게임 서비스로 유료 회원만 272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선두의 온라인게임 기업이다.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엔씨소프트의 최고 기대작인 아이온을 샨다를 통해 중국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샨다는 MMORPG에 대한 검증된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PC방 및 오프라인 유통 장악력, 뛰어난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파트너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샨다의 천티엔챠오 회장은 "아이온은 차세대 온라인게임으로서 중국에서 가장 기대되는 온라인게임의 하나이다. 엔씨소프트의 탁월한 콘텐츠와 샨다의 강력한 운영 능력의 결합은 중국시장에서 아이온의 성공 가능성을 밝게 해주고 있다. 또한 샨다는 엔씨소프트 차이나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향후 엔씨소프트의 우수한 게임 타이틀을 중국에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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