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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소식

소니 픽처스 게임 사업부 'GSN 게임즈' 스코플리에 팔린다

스코플리(Scopely)는 19일,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ony Pictures Entertainment)이하 소니 픽처스의 자회사 GSN(Game Show Network, LLC)의 게임 사업부인 GSN게임즈(GSN Game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비용은 약 1조 2천억원에 달하며 절반은 스코플리 우선주 형태로 지불되어 후에 양사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일으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스코플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게임 회사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배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롤플레잉 게임(RPG), 소셜기반게임(SNG), 대규모 멀티 온라인(MMO) 게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여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번 GSN게임즈의 인수로 솔리테어(Solitaire) 및 빙고(Bingo) 장르 까지 그 영역을 더 넓히게 되었다. 2007년 GSN은 온라인 게임 사업에 진출하여 솔리테어와 빙고 장르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빙고 게임을 표방한 “빙고 배쉬”(Bingo Bash)는 현재까지 7천만 명 이상의 유저가 플레이 했고, “솔리테어 트라이픽스”(Solitaire TriPeaks)에서는 매주 1억 개 이상의 핸드가 플레이 되고 있다. GSN게임즈는 현재 전세계 약 400명의 직원이 수백만 명의 게이머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스코플리의 최고매출책임자이자 보드멤버인 팀 오브라이언(Tim O’Brien)은 “GSN게임즈는 충성도 높은 게임을 개발하는데 능력이 뛰어난 팀으로 함께 협업하여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의 게임을 즐겨주시는 게이머들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리는 멋진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니 픽처스 회장 라비 아후자(Ravi Ahuja)는 “GSN게임즈는 지난 14년 동안 소니의 게임 사업부로서 훌륭한 결과물들을 보여주었고, 이제 그에 걸맞은 파트너인 스코플리를 만나 다음 단계로의 성장이 기대 된다. 또한 소니픽처스는 이번 기회로 작게나마 스코플리의 주주가 되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코플리는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운영 능력뿐 아니라 성공적인 인수 전략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2020년 디즈니로부터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MARVEL Strike Force)' 개발 스튜디오를 인수하고 해당 타이틀을 전년 대비 70% 성장시켰으며 자체 개발 타이틀 중 하나인 ‘친구와 함께하는 얏치(Yahtzee® With Buddies)’는 출시 6년 후인 2020년에 기록적인 한 해를 만들어냈다. 스코플리는 또한 2020년 10월 4천억에 달하는 시리즈E 펀딩을 바탕으로 꾸준히 공격적인 인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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