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작(多作) 위주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여왔던 팡스카이가 대작(大作) 위주의 소수정예 타이틀로 게임 라인업의 방향을 틀었다. IPO로 인한 모멘텀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종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대표 지헌민)는 2019년 하반기 게임 라인업의 방향을 공개하고, 그 첫 타이틀로 네이버 웹툰 '고수' IP를 활용한 '고수모바일'을 준비중이라고 3일 밝혔다.
웹툰 ‘고수’는 류기운, 문정후의 명작 ‘용비불패’의 후속작으로, 네이버 웹툰 최고의 무협만화라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고수’는 특유의 작화와 연출력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국산 정통 무협만화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스토리작가 류기운 작가의 투병으로 임시 완결된 지금까지 네이버 웹툰 최고평점인 9.98점을 유지하며 웹툰의 전설로 남았다.
다년 간의 개발 노하우를 지닌 핵심 개발진이 개발중인 '고수모바일'은 콜렉션 요소가 있는 언리얼엔진 기반의 모바일 턴제 전략 RPG다. ▲롤플레잉의 '육성' ▲카드게임의 '수집' ▲턴제 전투의 '전략' 요소가 합쳐진 게임 콘셉트가 특징이다. 웹툰의 느낌을 한껏 살린 카툰풍 디자인에, 디테일업 작업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메인 BM도 상점에서의 구매가 아닌 다양한 던전과 PVP 등 지속적인 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졌다.
'고수모바일'은 올 가을 출시 예정이며, 유명 IP에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탑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6월 20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팡스카이는 네이버웹툰 IP '고수 모바일'을 필두로 탄탄한 하반기 라인업을 준비중이다. 라인업의 기본 방향은 ▲소수정예 ▲ 국산게임 ▲IP 게임 ▲글로벌 ▲플랫폼 다양화라는 키워드에 맞춰 진행된다.
회사 측은 그동안 다작을 통해 퍼블리싱 기업으로서의 충분한 노하우를 쌓았고, 경쟁력을 높였다는 판단이다. 이제 글로벌이라는 큰 목표를 세우고, IPO(기업공개) 이후에도 대형 타이틀 위주의 신작 라인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라인업 타이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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