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삼부작의 마지막 확장팩인 '공허의 유산'의 정식 발매(2015년 11월 10일)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만 선공개되었던 프롤로그 캠페인(미션)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게 변경됐다.
스타크래프트2 삼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확장팩 '공허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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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8일 적용된 스타크래프트2 3.0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확장팩 <공허의 유산>의 프롤로그 캠페인인 '망각의 속삭임'을 모든 플레이어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추가했다고 밝혔다.
즉, 스타크래프트2의 '자유의 날개'나 '군단의 심장'은 물론 '공허의 유산'을 사전 구매하지 않고도 공허의 유산의 캠페인 미션 중 일부인 망각의 속삭임을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는 것.
'망각의 속삭임'의 트레일러 영상
망각의 속삭임은 스타크래프트2 클라이언트에서 캠페인 모드에 들어간 다음, 에피소드 3인 공허의 유산에 들어가면 프롤로그 캠페인을 플레이할 수 있다.
에피소드 3, 공허의 유산에서 프롤로그 캠페인 '망각의 속삭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망각의 속삭임은 원시 여왕으로 진화한 캐리건의 이야기, 즉 '군단의 심장'과 새롭게 공개되는 '공허의 유산'의 이야기를 연결하기 위해 제작된 프롤로그 캠페인으로, 총 3개의 미션을 진행하며 망각의 속삭임에서 플레이어는 모처럼 등장한 제라툴을 도와 젤-나가의 마지막 조각을 푸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프로토스의 여성 법무관, 탈리스와 함께하는 미션 내용은 곧이어 공개될 예정인 공허의 유산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프로토스의 오랜 영웅인 제라툴, 그리고 법무관 탈리스와 함께 3개의 미션을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공허의 유산>이 이번에 공개된 프롤로그 캠페인(망각의 속삭임)은 물론 메인 캠페인, 그리고 별도의 에필로그 캠페인인 '공허 속으로'까지 포함된 3개의 구성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스타크래프트2 시리즈가 공허의 유산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인 만큼 에필로그 캠페인을 통해 스타크래프트3 등 후속작을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을지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팬들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허의 유산'은 3개의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에필로그 캠페인의 내용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