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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이야기

'게임위' 성추행 논란에 관계자 전원 해임 결정

논란이 되었던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직원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관계자 전원 '해임'이 결정됐다.

게임위는 8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 31일 게임물조사관리부 회식자리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관련 가해자 4명 및 담당 부장에 대해 모두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희롱 가해 직원 4명은 물론 담당 부서장도 해당 사건을 방조하여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 책임을 물은 것이다.

지난 12일 KBS는 9시 뉴스를 통해 부서 회식 자리 노래방에서 정규직 선임 4명이 비정규직 신입사원 A씨(27세, 남)의 팔을 잡은 채 강제로 상의를 벗겨 바지 지퍼를 내리고, 강제로 입맞춤을 하며 사진을 찍는 등 여직원 앞에서 심한 모멸감을 준 바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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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에 대해 게임위는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재발방지를 위해 직원 교육 및 상시 감사를 강화할 방침이다"며 "피해를 입은 직원의 직장복귀와 안정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지원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