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란 원래 신비•불가사의라는 의미를 가진 말로,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나는 작품이나 추리소설 등을 일컫는 용어가 되었다. 불가사의한 사건이나 흥미진진한 수수께끼를 탐정이 풀어내는 장르의 이야기를 가리키는데, 범죄 이야기가 아니어도 주인공이 탐정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미스터리 사전』은 미스터리 스토리를 창작할 때 알아두면 좋을 규칙, 트릭, 이론 110가지를 사전 형식으로 정리한 책이다. 특히 게임 시나리오를 짤 때 꼭 필요할 거라 생각되는 소재를 모아놓았다. 이 책이 미스터리 게임 시나리오를 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미스터리의 여러 키워드를 ‘장르’, ‘시추에이션’, ‘트릭’, ‘캐릭터’, ‘도구와 장치’, ‘이론’의 6개 장으로 분류하여 미스터리 작품 창작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각 장의 항목에는 매력적인 미스터리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미스터리 소설을 통해 배양된 정석이나 이론, 리얼리티를 지탱하는 지식을 정리했다. 가능한 한 배려하겠지만 그런 해설이 일부 다른 미스터리 작품에 스포일러가 되는 경우가 있다. 사전에 양해를 구한다. 또 각 장의 마지막에는 칼럼 같은 읽을거리를 제공했으며, 책의 마지막에는 참고문헌을 게재했다.
지은이. 미스터리 사전 편집위원회, 모리세 료
작가 겸 편집자. 동서 고전을 중심으로 미스터리 작품을 즐기며, 특히 좋아하는 작가는 엘러리 퀸과 오구리 무시타로. 홈즈의 패스티시 작품들을 편애하여 2008년 해설서 <셜록 홈즈 이레귤러즈>을 기획, 제작했다. 대학 시절에 와세다 미스터리 클럽의 유령부원이라는 뒷이야기도 있다.
옮긴이. 곽지현
2000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일본으로 유학. 2007년 TOKYO COMMUNICATION ART SCHOOL를 졸업하고 현재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사극, 미친 천재 캐릭터, 판타지, 미스터리에 열광하는 30대. 옮긴 책으로 『판타지 사전』 (비즈앤비즈)이 있다.
비즈앤비즈에서 출간한 미스터리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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