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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이야기

블루사이드, 일본에서 자체 게임엔진 'FAME tech2' 강연

-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일본 최대 게임개발자 컨퍼런스 CEDEC에 참가.
- ‘킹덤언더파이어2’에 적용된 자체 개발 게임엔진 FAME tech2의 주요 기능을 주제로 강연.

블루사이드는 오는 8월 20~22일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일본 최대의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CEDEC 2012에서 한국 게임 개발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블루사이드의 신효종 과장이 블루사이드 자체 개발 게임엔진인 FAME tech2의 애니매이션 기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EDEC은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에서 주최하는 2000년부터 시작된 일본 최대의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이며 그 동안 마리오의 아버지로 유명한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EPIC GAMES의 팀 스위니 등의 수많은 유명 개발자들의 강연이 있어 왔다.
또한, 유명 게임 개발사들이 자사의 신기술이나 내세우고 싶은 미공개 정보를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선택할 정도로 미국의 GDC와 함께 굴지의 게임 개발 컨퍼런스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블루사이드의 신효종 과장은 부대 전투를 내건 온라인 게임 “킹덤언더파이어2”제작에 사용중인 FAME tech2 게임엔진의 기능을 주제로, 대규모 인원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캐싱 기법, 캐릭터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실시간으로 자연스럽게 생성하는 파라메트릭 블렌딩 및 IK를 이용한 초거대 몬스터의 실시간 애니메이션 처리에 대한 강연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캐싱은 만 명 이상의 유닛이 게임 내에 등장하는 블루사이드의 “킹덤언더파이어2”에사용되고 있는 기술로서, 만 명의 움직임을 낮은 사양에서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이다. 타 엔진에서 아직 발표된 적이 없는 블루사이드의 FAME tech2 엔진만의 고유 기능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 캐싱을 활용한 대규모 유닛의 빠른 애니메이션 처리

파라메트릭 블렌딩이라는 기술은 복잡한 캐릭터의 움직임을 속성별로 구분하여, 기본적인 애니메이션을 실시간으로 융합하여 상황에 맞는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생성하여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기법이다. 프로그램에 의해 실시간으로 애니메이션을 생성하는 이 기법을 활용하면 캐릭터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필요한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어 빠르게 고 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가능하다.

강연에서는 실제로 이 기술이 적용된 “킹덤언더파이어2”의 미공개 클래스도 간접 공개될 예정이다.

파라메트릭 블렌딩을 사용한 애니메이션 처리

IK를 이용한 대형 크리쳐 처리 기법은 거대한 몬스터의 미세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며, 프로그램 처리에 의한 복잡한 움직임의 실시간 구현 및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 처리가 가능해서, 거대 보스 몬스터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의 처리 및 제작 시간 단축의 이점이 있다. 실제로 “킹덤언더파이어2”에 등장하는 거대 몬스터의 움직임을 통해 강연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IK를 이용한 거대 크리쳐 처리

블루사이드의 신효종 과장은 2007년에 OCTAVE ENGINE의 물리 효과에 대해 강연한 이래 올해까지 5번째 CEDEC에 연사로 참가하게 되며, 반다이남코게임스의 “철권6”에 그의 물리 엔진이 사용된 바 있으며, 현재는 블루사이드에서 FAME tech2 엔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전에는 포트리스 시리즈 개발 업무를 담당했으며, 도쿄대학에서 컴퓨터과학 석사 졸업 후, 유체역학을 기반으로 한 물리엔진인 OCTAVE ENGINE 시리즈 개발, 이후에 반다이남코게임스에서 기술컨설팅 및 R&D 업무를 담당했다.

강연 내용은 추후에 http://cedec.cesa.or.jp 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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