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8월 8일 14시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빌딩 대강당에서 "2007년 하반기 프로게이머 신인 드래프트"를 실시했다고 오늘(8.9) 밝혔습니다.
드래프트를 신청한 62명 중 56명의 준프로게이머가 참가, 11개 프로게임단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순위의 역순부터 스네이크 방식으로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드래프트는 56명중 총 37명이 지명 받아 66%의 지명률을 보였는데요. 종족별로는 저그가 18명중 10명이, 테란은 19명중 11명이, 프로토스는 19명중 16명이 지명을 받아 최근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의 활약을 반영하듯 프로토스의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드래프트를 통해 새롭게 발굴한 선수들에 힘입어 이번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전자 KHAN"을 비롯, 공군에 입대한 이재훈,김환중 등으로 전력에 다소 공백이 있었던 "CJ ENTUS"와 "KTF MagicNs" 프로게임단은 우선선수지명 2명을 포함하여 총 5명의 지명권을 모두 행사하여 가장 많은 프로게이머를 확보하였다고 합니다.
꾸준히 선수 수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STX SouL"과 "eSTRO", "한빛 Stars"는 4명의 선수를 지명하였으며 "온게임넷 Sparkyz"는 3명의 선수를 지명하며 그 뒤를 이었는데요.
전기리그 준우승팀인 "르까프 OZ"와 "MBC게임 HERO", "SK텔레콤 T1"은 2명의 선수만을 지명함으로써 신인 프로게이머 수급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며, 한편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위메이드 EX"는 단 한 명의 선수를 지명하며 팀의 내부 정비를 우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선수들의 한층 돋보이는 자기 소개와 많은 관계자들의 질문이 이어져 뜨거운 열기를 반증하기도 했습니다.
SK텔레콤에 4차 지명된 테란 선수 정현식은 자기 소개 시간에서 자신의 머리를 자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는 열정과 각오를 숨김없이 내보였고, eSTRO에 3차 지명된 테란 선수 정문우는 "자신을 뽑아주는 감독을 재벌로 만들어 드리겠다"며 관계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한편 중국 청도에서 학교를 다녔던 테란 선수 이승후는 중국어로 자신을 소개하고 하루에 17시간씩 연습을 한다고 하며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결국 삼성전자 KHAN에 5차로 지명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관계자들 또한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새로운 선수들 수급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유", "팀의 비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프로게이머로써의 마인드" 등 선수의 실력보다도 자질을 살피는 질문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르까프의 조정웅 감독은 "프로게이머는 환경을 따지지 않는다. 자신의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이 프로"라며 선수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을 하는 등 눈길을 끌기도 했다고 하네요.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가족 및 길드원 등 많은 참석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행사를 관람해, 신인 프로게이머들이 선발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축하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지명된 선수들은 오는 8월 16일(목)에 실시될 예정인 "2007 하반기 프로게이머 정기·소양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프로자격을 인증 받아 9월 개막 예정인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를 시작으로 정식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한다고 e스포츠협회측은 밝혔습니다.
기사제보: report@ongam.com
드래프트를 신청한 62명 중 56명의 준프로게이머가 참가, 11개 프로게임단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순위의 역순부터 스네이크 방식으로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드래프트는 56명중 총 37명이 지명 받아 66%의 지명률을 보였는데요. 종족별로는 저그가 18명중 10명이, 테란은 19명중 11명이, 프로토스는 19명중 16명이 지명을 받아 최근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의 활약을 반영하듯 프로토스의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드래프트를 통해 새롭게 발굴한 선수들에 힘입어 이번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전자 KHAN"을 비롯, 공군에 입대한 이재훈,김환중 등으로 전력에 다소 공백이 있었던 "CJ ENTUS"와 "KTF MagicNs" 프로게임단은 우선선수지명 2명을 포함하여 총 5명의 지명권을 모두 행사하여 가장 많은 프로게이머를 확보하였다고 합니다.
꾸준히 선수 수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STX SouL"과 "eSTRO", "한빛 Stars"는 4명의 선수를 지명하였으며 "온게임넷 Sparkyz"는 3명의 선수를 지명하며 그 뒤를 이었는데요.
전기리그 준우승팀인 "르까프 OZ"와 "MBC게임 HERO", "SK텔레콤 T1"은 2명의 선수만을 지명함으로써 신인 프로게이머 수급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며, 한편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위메이드 EX"는 단 한 명의 선수를 지명하며 팀의 내부 정비를 우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선수들의 한층 돋보이는 자기 소개와 많은 관계자들의 질문이 이어져 뜨거운 열기를 반증하기도 했습니다.
SK텔레콤에 4차 지명된 테란 선수 정현식은 자기 소개 시간에서 자신의 머리를 자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는 열정과 각오를 숨김없이 내보였고, eSTRO에 3차 지명된 테란 선수 정문우는 "자신을 뽑아주는 감독을 재벌로 만들어 드리겠다"며 관계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한편 중국 청도에서 학교를 다녔던 테란 선수 이승후는 중국어로 자신을 소개하고 하루에 17시간씩 연습을 한다고 하며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결국 삼성전자 KHAN에 5차로 지명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관계자들 또한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새로운 선수들 수급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유", "팀의 비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프로게이머로써의 마인드" 등 선수의 실력보다도 자질을 살피는 질문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르까프의 조정웅 감독은 "프로게이머는 환경을 따지지 않는다. 자신의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이 프로"라며 선수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을 하는 등 눈길을 끌기도 했다고 하네요.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가족 및 길드원 등 많은 참석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행사를 관람해, 신인 프로게이머들이 선발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축하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지명된 선수들은 오는 8월 16일(목)에 실시될 예정인 "2007 하반기 프로게이머 정기·소양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프로자격을 인증 받아 9월 개막 예정인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를 시작으로 정식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한다고 e스포츠협회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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