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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새소식

'우당탕탕 대청소' 오픈베타 20여 일만에 서비스 종료 결정

세계 최초의 흡입액션 온라인게임을 표방하던 넥슨의 신작 캐주얼게임 <우당탕탕 대청소>가 오픈 베타 20여 일 만에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넥슨은 12월 1일 게임 공식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008년 12월 31일자로 <우당탕탕 대청소>의 웹, 게임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지난 11월 13일 오픈 베타를 시작한 이래 20여 일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넥슨은 서비스 종료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서비스 종료 결정에 게이머들은 이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많은 온라인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사라지긴 했지만, 오픈 베타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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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우당탕탕 대청소'의 서비스 종료 공지사항

<카트라이더> 등을 개발하며 넥슨 게임의 한 축을 이끌었던 로두마니 스튜디오가 개발한 '우당탕탕 대청소'의 이례적인 서비스 종료 결정에 대해 게이머들은 안타깝다는 의견을 게임 공식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있다.

공식홈페이지의 닉네임 '구름'은 "이 게임의 주제는 흡입에 맞춰져 있었지만, CBT를 진행하면서 흡입이 아닌 슈팅(발사)에 치중하는 게임이 되었다"고 말했으며, 닉네임 '아쟤뭐야'도 '하는 사람은 계속 할 수 있게 내버려 둬라'며 서비스 종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우당탕탕 대청소> 를 개발한 넥슨의 로두마니 스튜디오는 '버블 파이터' 등 다른 신작 온라인게임의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