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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새소식

E스포츠 한중대항전 중계중 '야한 게임' 송출 방송사고 발생

E스포츠 중계 중 '야겜(야한 게임)'의 플레이 화면이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되는 대형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문제의 방송은 지난 11월 30일(일), 인터넷 게임 방송국 '나이스게임TV'에서 중계 중인 'PPS 한중대항전 시즌3' 워크래프트3 리그가 중계되는 과정에서 해당 경기 해설자의 실수로 일어났다.
* 정정: 당초 SanDisk sansa배 워크래프트3 리그로 게재되었으나, 이번 방송사고는 해당 리그와는 무관하여 이를 바로잡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해당 경기의 해설을 맡았던 오성균 해설위원이 사용 중인 컴퓨터의 화면이 생중계되는 것을 모르고 야한 플래시 게임(야겜)을 플레이하다 경기를 생중계중이던 아프리카, 곰TV, 플레이플 등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것.

특히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던 화면에서는 성행위가 적나라하게 표현되는 모습도 포함되어 있었고, 그러한 내용이 가족과 함께 경기를 시청하고 있던 많은 네티즌들에게 '생중계'것이 적지 않은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의 해설를 맡는 등 워크래프트 3 중계로 게이머들에게도 인지도가 있는 오 해설위원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 대해 경기를 중계한 나이스게임TV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중대항전 방송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물의를 일으킨 오성균 해설은 앞으로 모든 중계에서 제외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관련 커뮤니티를 통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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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게임TV 홈페이지에 게재된 방송사고 관련 사과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