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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이야기

RF온라인 '현금 마케팅'에 이용자수 20% 이상 증가

“불황에는 역시 현금 마케팅이 효자다!”

최근 게이머들에게 400만원 가까운 월급을 주는 <RF온라인>의 현찰 마케팅이 사행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약발을 보이기 시작했다.

CCR(대표 윤석호)는 각 서버의 족장들에게 최대 월 38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RF온라인 족장지원제>가 게이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성인 이용자가 일주일새 20%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CCR은 늘어나는 성인 게이머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금일 오후 성인 서버 ‘메이플’을 전격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RF온라인 운영팀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게이머들 사이에 RF온라인만 잘 해도 최대 380만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20~30대 성인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 이용자들을 게임내 붙잡아두기 위해 성인 서버를 열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족장 지원금이 지급되는 서버가 11개로 늘어나면서 족장 월급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월 최대 1억2천5백만원을 넘게 돼 회사측으로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서버는 <메이플>로 RF온라인의 11번째 게임 서버이자 7번째 성인 서버다. 신규 서버 오픈을 기념해 각 종족별로 50레벨과 55레벨에 가장 먼저 도달하는 게이머들 총 60명에게 고급 무기 아이템이 선사된다. 성인 서버에 신규 캐릭터를 생성하는 모든 게이머들은 자동적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CCR 윤석호 대표는 “RF온라인은 15세 이용가 게임임에도 전체 이용자들 가운데 성인층이 70%에 이를 정도로 점차 성인 게임화되고 있다”며 “경기 침체로 용돈이 줄어 드는 청소년들과 달리 구매력이 있는 성인 이용자들의 게임 이용 시간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CCR측은 추후 성인 이용자들의 유입 규모와 속도에 따라 필요할 경우 성인 서버를 추가적으로 증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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