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소프트, 중국 게임업체 '더나인'에 팔렸나?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인수 논란
- 티쓰리 "중국업체와 관련 없어" 강력 부인
지난 19일 발표되어 게임업계에 논란을 일으킨 티쓰리엔터테인먼트(T3)의 한빛소프트 인수에 대해 일부에서 '중국 게임업체가 한빛소프트를 인수했다'는 주장을 재기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한빛소프트, 중국 게임업체 '더 나인(The9)'에 팔렸나? 논란 확산
논란의 시작은 한빛소프트가 T3의 인수 관련 공시를 통해 중국의 게임업체인 '더 나인(The9)'의 박순우 부사장을 한빛소프트의 이사로 선임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중국 최대의 게임업체 중 하나인 더 나인은 지난 4월 4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지텐엔터테인먼트에 진행한 적이 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한빛소프트를 인수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 금액과 거의 일치하는 것.
이러한 정황을 근거로 일부에서는 'T3에 400억 원을 투자한 더나인의 임원이 한빛소프트의 이사로 선임됐으니, 한빛소프트 인수의 배경에 더 나인이 있는 것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중국 업체 개입설'에 강력 부인
이러한 주장에 대해 한빛소프트를 인수한 당사자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측은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티쓰리측은 "더나인으로부터 3800만 달러(약 400억 원)을 투자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더나인이 보유한 지분은 10% 정도로 경영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더나인의 투자 이유에 대해서는 "오디션1이 나인유에서 서비스되는 데 따른 오디션2의 중국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였을 뿐"이라고 설명했으며, 더나인의 투자가 이뤄지기 전에 이미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400억 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서 한빛소프트의 인수와는 관련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티쓰리는 작년 한 해 매출 317억 원, 영업이익 191억 원을 기록했었다.
더나인의 박순우 부사장이 한빛소프트의 새로운 이사로 선임된 이유에 대해서는 "한빛소프트의 중요한 파트너인 미국 플래그십 스튜디오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카드"라고 밝혔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ongam.com
- 티쓰리 "중국업체와 관련 없어" 강력 부인
지난 19일 발표되어 게임업계에 논란을 일으킨 티쓰리엔터테인먼트(T3)의 한빛소프트 인수에 대해 일부에서 '중국 게임업체가 한빛소프트를 인수했다'는 주장을 재기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한빛소프트, 중국 게임업체 '더 나인(The9)'에 팔렸나? 논란 확산
논란의 시작은 한빛소프트가 T3의 인수 관련 공시를 통해 중국의 게임업체인 '더 나인(The9)'의 박순우 부사장을 한빛소프트의 이사로 선임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중국 최대의 게임업체 중 하나인 더 나인은 지난 4월 4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지텐엔터테인먼트에 진행한 적이 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한빛소프트를 인수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 금액과 거의 일치하는 것.
이러한 정황을 근거로 일부에서는 'T3에 400억 원을 투자한 더나인의 임원이 한빛소프트의 이사로 선임됐으니, 한빛소프트 인수의 배경에 더 나인이 있는 것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중국 업체 개입설'에 강력 부인
이러한 주장에 대해 한빛소프트를 인수한 당사자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측은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티쓰리측은 "더나인으로부터 3800만 달러(약 400억 원)을 투자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더나인이 보유한 지분은 10% 정도로 경영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더나인의 투자 이유에 대해서는 "오디션1이 나인유에서 서비스되는 데 따른 오디션2의 중국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였을 뿐"이라고 설명했으며, 더나인의 투자가 이뤄지기 전에 이미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400억 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서 한빛소프트의 인수와는 관련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티쓰리는 작년 한 해 매출 317억 원, 영업이익 191억 원을 기록했었다.
더나인의 박순우 부사장이 한빛소프트의 새로운 이사로 선임된 이유에 대해서는 "한빛소프트의 중요한 파트너인 미국 플래그십 스튜디오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카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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