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중계권 협상, 국제 교류 확대 등 선정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2007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e스포츠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그동안 e스포츠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손꼽히던 중계권 협상이나 신규 구단의 설립 및 e스포츠의 해외진출 등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1. 프로리그 중계권 협상을 통한 중계 플랫폼의 확대
3월 16일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와 프로리그 중계권 사업자인 I.E.G, e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사업자인 온게임네트워크와 MBC게임 간의 프로리그 중계방송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프로리그 2007 시즌을 비롯,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조관계가 구축되었다.
중계권 협상은 결과적으로 중계 플랫폼 다양화를 통한 e스포츠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 2개 케이블 채널 외에도 인터넷 TV, IP TV, 인터넷 포털, DMB 등을 프로리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함으로써 e스포츠에 본격적인 다채널 시대가 열리게 되었지만, 협상과정에서 발생했던 불협화음으로 e스포츠 팬들은 협회측을 강력히 질타하기도 했었다.
2. 12개 구단 리그 시대 개막 및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한 프로리그 구조 안정화
4월 공군 ACE와 STX SouL , 9월 위메이드 FOX팀의 창단으로 명실공히 12개 구단 리그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과 3년간 50억원의 프로리그 후원 계약을 맺음으로써 안정적 리그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경기 수 및 경기요일의 확대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부심제 도입을 통한 공정한 경기 판정 강화 및 협회 자체제작 신규맵 사용, 용산 상설경기장 및 삼성동 HERO센터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상시 이벤트가 실시되는 등 리그 구조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졌다.
3. 中, 日 국제 교류 확대 및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견지
한 해 동안 중국, 일본 등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성과라 하겠다. 중국과는 1월 24일 베이징에서 이루어진 한국e스포츠협회-중화체육총회 간 M.O.U. 체결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이 8월 중국 최대 규모 e스포츠 리그인 CEG(China e-Sports Games)를 공식 후원하는 등 양국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일본 역시 12월 1일 도쿄에서 개최된 일본e스포츠협회(JESPA) 설립준비위원회 출범 기념 한-일 친선대회를 통해 아시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편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열린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은 전세계 14개국의 e스포츠 관련 정부, 협o단체 및 유관기관, 미디어를 비롯한 민간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심포지엄에서는 종주국으로서 한국 e스포츠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세계 e스포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4. 한국 e스포츠에 대한 해외 유수 미디어의 관심 및 보도 증가
2007년은 다른 그 어떤 해보다도 해외 미디어가 한국 e스포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던 한 해였다. 세계 3대 신문 중 하나인 영국 Financial Times의 프로리그 올스타전 취재 외에도 미국의 CNN, 영국의 Reuters, 일본의 NHK 및 요미우리 신문, 아사히 신문 등 많은 해외 유수 미디어에서 한국의 e스포츠 문화를 앞 다퉈 취재해갔다. 취재 내용은 주로 산업적 체계가 갖추어진 한국 e스포츠에 대한 현황 소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미디어들은 수많은 팬들이 열광하는 新문화이자 앞선 IT 문화의 대표사례로서 한국 e스포츠에 매우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5. 국내 최초 최대 규모 제1회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성공적 개최
국내 최대 규모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최초로 개최되었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게임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이 대회에는 6월 지역예선에서 시작하여 10월 대구광역시 엑스코 대회장에서 이루어진 결승전까지 무려 8개 지역 250여 명의 선수들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스페셜 포스, 프리스타일의 4개 공식종목에 참여하여 열띤 승부를 벌였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지방자치단체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 확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었으며, 천안시를 차기 대회 개최지로 선정함으로써 지속적인 대회 운영을 기약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6. 10대들이 강세를 보인 개인리그, 기존 약팀들의 반란이 일어난 프로리그
올 한 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신흥 강호들이 접수했다. 개인리그의 경우에는 10대 프로게이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김택용(MBC게임, 만 18세)과 박성균(위메이드, 만 16세), 송병구(삼성전자, 만 19세)와 이제동(르까프, 만 17세)이 맹활약한 가운데, 전태양(위메이드)이 최연소(만 13세) 프로리그 엔트리 등록과 출전, 승리, 주간 MVP를 모두 획득하며 언론과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프로리그에서는 기존 약팀들의 반란이 일어났다. 기존 강호였던 SK텔레콤 T1, KTF MagicNs의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하위팀이었던 삼성전자 칸, STX SouL, 르까프 OZ 등이 전기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후기리그에서도 11주차 경기가 모두 치러진 가운데 르까프 OZ, CJ ENTUS, 온게임넷 스파키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7. 프로게이머 초상권 및 성명권 확보를 통한 사업 다각화 활발
올해부터 프로게이머의 초상권 및 성명권을 활용한 다양한 Biz-Model 개발이 이루어졌다. 2008 프로게임단 공식 다이어리 출시를 비롯하여, 홈페이지 내 캐릭터 쇼핑몰 운영(KTF), 유니폼 공동구매(SKT, 르까프, MBC게임, CJ), 운동화 공동구매(한빛) 및 캐릭터 사업(위메이드) 등 다양한 사업이 한 해 동안 전개되었으며, 이러한 사업은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8. e스포츠계에 불어 닥친 FPS 돌풍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 워록 등 국산 FPS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울프팀, A.V.A, 포인트 블랭크 등 2007 한 해에만 10여종이 넘는 신작이 봇물 터지듯 출시되면서 FPS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해외에서도 FPS는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선두로 콜 오브 듀티4, 헤일로3에 이르기까지 PC, 콘솔을 막론하고 사랑받고 있다.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한 해 동안 국제대회 상금 규모만 100억원에 육박하는 인기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한 해 동안 13개에 이르는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카운터 스트라이크 공인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총 상금 규모는 2억 5천만원에 달했다. 각 리그에는 지원자뿐 아니라 매번 많은 관중들이 몰려 국내 FPS의 e스포츠 가능성을 실감하게 해주었으며, 이러한 FPS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9. 'e스포츠學', 논문공모전 및 e스포츠학과 신설로 e스포츠의 학문적 가능성을 타진하다
e스포츠에 대한 학문으로서의 접근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세계 최초로 개최된 제1회 국제 e스포츠 논문공모전에는 경제학, 수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을 e스포츠에 접목시킨 40여 편의 논문이 접수되었으며, 총 응모작의 약 34%가 석o박사급 응모자의 논문일 만큼 수준 높은 응모작이 많았다.
e스포츠학과의 신설 역시 e스포츠의 학문적o산업적 가치 증대로 체계적 연구활동에 대한 Needs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전남과학대학, 주성대학, 청강문화산업대학이 올해부터 총 160명의 e스포츠학과 신입생을 뽑았고, 대경대학도 2008년부터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10. 다양한 종목 선수의 해외 활약 및 국산 종목의 국제대회 공인종목화 활발
2007년은 다양한 e스포츠 종목 선수의 해외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던 한 해였다. 장재호, 노재욱(이상 MYM), 박준, 김성식(이상 SK Gaming), 천정희(BET) 등 워크래프트3 종목 선수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했을 뿐 아니라, eSTRO팀이 ESWC 2007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 본선에 진출하고, 서울 진화팀이 CGS(Championship Gaming Series) 8강에 진출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하였다.
한편 국산 종목의 국제대회 공인종목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12월 서울에서 개최된 GNGWC 2007에 샷온라인과 워록이, 12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e스포츠 교류전에서 프리스타일이, 8월 서울에서 개최된 2007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워록이 선정되는 등 국산 게임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하였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ongam.com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2007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e스포츠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그동안 e스포츠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손꼽히던 중계권 협상이나 신규 구단의 설립 및 e스포츠의 해외진출 등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1. 프로리그 중계권 협상을 통한 중계 플랫폼의 확대
3월 16일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와 프로리그 중계권 사업자인 I.E.G, e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사업자인 온게임네트워크와 MBC게임 간의 프로리그 중계방송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프로리그 2007 시즌을 비롯,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조관계가 구축되었다.
중계권 협상은 결과적으로 중계 플랫폼 다양화를 통한 e스포츠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 2개 케이블 채널 외에도 인터넷 TV, IP TV, 인터넷 포털, DMB 등을 프로리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함으로써 e스포츠에 본격적인 다채널 시대가 열리게 되었지만, 협상과정에서 발생했던 불협화음으로 e스포츠 팬들은 협회측을 강력히 질타하기도 했었다.
2. 12개 구단 리그 시대 개막 및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한 프로리그 구조 안정화
4월 공군 ACE와 STX SouL , 9월 위메이드 FOX팀의 창단으로 명실공히 12개 구단 리그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과 3년간 50억원의 프로리그 후원 계약을 맺음으로써 안정적 리그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경기 수 및 경기요일의 확대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부심제 도입을 통한 공정한 경기 판정 강화 및 협회 자체제작 신규맵 사용, 용산 상설경기장 및 삼성동 HERO센터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상시 이벤트가 실시되는 등 리그 구조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졌다.
3. 中, 日 국제 교류 확대 및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견지
한 해 동안 중국, 일본 등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성과라 하겠다. 중국과는 1월 24일 베이징에서 이루어진 한국e스포츠협회-중화체육총회 간 M.O.U. 체결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이 8월 중국 최대 규모 e스포츠 리그인 CEG(China e-Sports Games)를 공식 후원하는 등 양국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일본 역시 12월 1일 도쿄에서 개최된 일본e스포츠협회(JESPA) 설립준비위원회 출범 기념 한-일 친선대회를 통해 아시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편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열린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은 전세계 14개국의 e스포츠 관련 정부, 협o단체 및 유관기관, 미디어를 비롯한 민간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심포지엄에서는 종주국으로서 한국 e스포츠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세계 e스포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4. 한국 e스포츠에 대한 해외 유수 미디어의 관심 및 보도 증가
2007년은 다른 그 어떤 해보다도 해외 미디어가 한국 e스포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던 한 해였다. 세계 3대 신문 중 하나인 영국 Financial Times의 프로리그 올스타전 취재 외에도 미국의 CNN, 영국의 Reuters, 일본의 NHK 및 요미우리 신문, 아사히 신문 등 많은 해외 유수 미디어에서 한국의 e스포츠 문화를 앞 다퉈 취재해갔다. 취재 내용은 주로 산업적 체계가 갖추어진 한국 e스포츠에 대한 현황 소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미디어들은 수많은 팬들이 열광하는 新문화이자 앞선 IT 문화의 대표사례로서 한국 e스포츠에 매우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5. 국내 최초 최대 규모 제1회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성공적 개최
국내 최대 규모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최초로 개최되었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게임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이 대회에는 6월 지역예선에서 시작하여 10월 대구광역시 엑스코 대회장에서 이루어진 결승전까지 무려 8개 지역 250여 명의 선수들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스페셜 포스, 프리스타일의 4개 공식종목에 참여하여 열띤 승부를 벌였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지방자치단체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 확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었으며, 천안시를 차기 대회 개최지로 선정함으로써 지속적인 대회 운영을 기약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6. 10대들이 강세를 보인 개인리그, 기존 약팀들의 반란이 일어난 프로리그
올 한 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신흥 강호들이 접수했다. 개인리그의 경우에는 10대 프로게이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김택용(MBC게임, 만 18세)과 박성균(위메이드, 만 16세), 송병구(삼성전자, 만 19세)와 이제동(르까프, 만 17세)이 맹활약한 가운데, 전태양(위메이드)이 최연소(만 13세) 프로리그 엔트리 등록과 출전, 승리, 주간 MVP를 모두 획득하며 언론과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프로리그에서는 기존 약팀들의 반란이 일어났다. 기존 강호였던 SK텔레콤 T1, KTF MagicNs의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하위팀이었던 삼성전자 칸, STX SouL, 르까프 OZ 등이 전기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후기리그에서도 11주차 경기가 모두 치러진 가운데 르까프 OZ, CJ ENTUS, 온게임넷 스파키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7. 프로게이머 초상권 및 성명권 확보를 통한 사업 다각화 활발
올해부터 프로게이머의 초상권 및 성명권을 활용한 다양한 Biz-Model 개발이 이루어졌다. 2008 프로게임단 공식 다이어리 출시를 비롯하여, 홈페이지 내 캐릭터 쇼핑몰 운영(KTF), 유니폼 공동구매(SKT, 르까프, MBC게임, CJ), 운동화 공동구매(한빛) 및 캐릭터 사업(위메이드) 등 다양한 사업이 한 해 동안 전개되었으며, 이러한 사업은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8. e스포츠계에 불어 닥친 FPS 돌풍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 워록 등 국산 FPS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울프팀, A.V.A, 포인트 블랭크 등 2007 한 해에만 10여종이 넘는 신작이 봇물 터지듯 출시되면서 FPS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해외에서도 FPS는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선두로 콜 오브 듀티4, 헤일로3에 이르기까지 PC, 콘솔을 막론하고 사랑받고 있다.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한 해 동안 국제대회 상금 규모만 100억원에 육박하는 인기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한 해 동안 13개에 이르는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카운터 스트라이크 공인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총 상금 규모는 2억 5천만원에 달했다. 각 리그에는 지원자뿐 아니라 매번 많은 관중들이 몰려 국내 FPS의 e스포츠 가능성을 실감하게 해주었으며, 이러한 FPS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9. 'e스포츠學', 논문공모전 및 e스포츠학과 신설로 e스포츠의 학문적 가능성을 타진하다
e스포츠에 대한 학문으로서의 접근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세계 최초로 개최된 제1회 국제 e스포츠 논문공모전에는 경제학, 수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을 e스포츠에 접목시킨 40여 편의 논문이 접수되었으며, 총 응모작의 약 34%가 석o박사급 응모자의 논문일 만큼 수준 높은 응모작이 많았다.
e스포츠학과의 신설 역시 e스포츠의 학문적o산업적 가치 증대로 체계적 연구활동에 대한 Needs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전남과학대학, 주성대학, 청강문화산업대학이 올해부터 총 160명의 e스포츠학과 신입생을 뽑았고, 대경대학도 2008년부터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10. 다양한 종목 선수의 해외 활약 및 국산 종목의 국제대회 공인종목화 활발
2007년은 다양한 e스포츠 종목 선수의 해외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던 한 해였다. 장재호, 노재욱(이상 MYM), 박준, 김성식(이상 SK Gaming), 천정희(BET) 등 워크래프트3 종목 선수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했을 뿐 아니라, eSTRO팀이 ESWC 2007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 본선에 진출하고, 서울 진화팀이 CGS(Championship Gaming Series) 8강에 진출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하였다.
한편 국산 종목의 국제대회 공인종목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12월 서울에서 개최된 GNGWC 2007에 샷온라인과 워록이, 12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e스포츠 교류전에서 프리스타일이, 8월 서울에서 개최된 2007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워록이 선정되는 등 국산 게임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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