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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이야기

엔씨소프트, 리니지 프리서버에 매출 '휘청'

- 연결매출 800억원, 연결영업이익 97억원, 연결순이익 101억원 기록
- 전분기 대비 매출 5% 증가, 길드워 매출 57% 상승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07년 3/4분기 결산결과 연결매출 800억원, 연결영업이익 97억원, 연결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4분기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 5% 감소했다.

3/4분기 연결매출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국내 게임매출이 55%(434억원), 해외 매출 및 로열티 매출이 45%(북미 137억원, 유럽 82억원, 일본 78억원, 대만 26억원, 로열티 매출 44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유럽의 경우, 길드워 확장팩(아이오브더노스: Eye of the North)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81% 증가하였으며, 대만과 로열티 매출도 리니지/리니지2 매출 증가로 각각 15%, 20% 상승했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가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237억원, 리니지2가 1% 증가한 3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시티오브히어로/빌런이 10% 감소한 57억원, 길드워가 57% 상승한 1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리니지의 매출이 감소한 이유로는 프리서버의 활성화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는데, 이때문에 엔씨소프트는 정부와 함께 프리서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부사장(CFO)은 "3/4분기 중 출시한 길드워 확장팩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북미 및 유럽의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 2일 출시한 리차드게리엇의 타뷸라라사(Richard Garriott's Tabula Rasa)'로 인해 매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 달 27일부터 아이온의 비공개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초기반응은 매우 좋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2008년 상반기 중 아이온 상용화를 실시할 예정이며, FPS 게임인 포인트블랭크(Point Blank)의 비공개테스트와 현재 공개테스트 중인 에이트릭스 상용화를 연내에 진행하고,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 펀치몬스터와 드래고니카의 비공개테스트를 2008년 1/4분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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