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진 엔터테인먼트의 밀리터리 액션 온라인게임 ‘워썬더’가 소련의 아프간 전쟁 상징 중 하나인 전설적인 전투기 Su-25를 발표했다. Su-25는 9월 중 예정인 ‘드론의 시대’(The Age of Drone) 업데이트의 가장 핵심이 되는 신규 콘텐츠 중 하나이기도 하다. Su-25는 1980년대에 프로토타입의 전투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소련 지상군에게 공중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 투입됐다. Su-25 트레일러 영상에 사용된 ‘Gruppa Krovl’(‘Blood type’) 노래는 소련 록 밴드의 상징인 ‘키노’(Kino)가 만들었다.
Su-25는 제작과 유지보수가 쉬운 전투기로 갑작스러운 공중 임무를 수행하고, 지상 유닛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Su-25는 30mm 속사포를 탑재하고 있으며, 탄도 계산기를 사용하여 저고도 및 중고도에서 비유도식 무기를 매우 효과적으로 투하할 수 있다. 또한, 믿음직한 공대지 유도 마사일도 탑재하고 있다.
Su-25는 강철과 티타늄으로 제작된 장갑이 캡슐과 캐노피 전면을 보호하고 있어, 탄환뿐 아니라 대공화기에 기체를 직접 강타당해도 조종사가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아프간 전쟁 동안, Su-25s는 60,000회 이상 출격하여 36대만이 손실됐으며, 조종사도 대부분 생존했다. Su-25는 현재 아제르바이젠에서 에티오피아까지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워썬더’는 오리지널 소비에트 버전뿐 아니라 Su-25k라 불리는 수출용 버전까지 선보인다.
트레일러 영상 속의 음악 ‘Gruppa Krovi’는 ‘워썬더’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발트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Lendok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보컬은 음악가이자 게임 저널리스트, The House of the Dev 팟캐스트의 저자인 피터 살니코프(Peter Salnikov)이며, 이 프로젝트는 오리지널 곡을 작곡한 Kino 밴드의 작곡자이자 대표 멤버인 빅토르 최(Viktor Tsoi)의 60세와 Kino 밴드가 결성된 지 40주년이 되는 해를 동시에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워썬더’의 ‘드론의 시대’ 업데이트와 Su-25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https://warthunder.com/ko)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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