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법인 한국와콤(대표 김주형, www.wacom.com)은 연성대학교 웹툰만화콘텐츠과가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세계 최초 도입한 실기 시험인 ‘웹툰디지털전형’에 와콤 타블렛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2023년 입학 전형부터 시행되는 연성대 웹툰만화콘텐츠과 웹툰디지털전형은 세계 최초 실시되는 입시 전형이며, 학생들은 연성대에 구축되어 있는 70여대의 와콤 신티크 프로 24를 사용해 현장에서 동시에 디지털 웹툰 실기 시험을 치르게 된다. 웹툰은 현업에서도 처음부터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되고, 배포 및 서비스되는 디지털 콘텐츠라는 점에서, 디지털 세대에 적합한 입시 전형 도입을 통해 웹툰 학과 입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웹툰디지털전형은 일반적으로 실시되는 실기 시험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학생들은 교내 지정된 고사장에 입실해 설치되어 있는 와콤 신티크 프로 24 액정 타블렛을 사용해 제시된 주제에 맞춰 웹툰 콘티를 작성하고, 스케치 및 채색 과정을 거친 후 작업한 파일을 그대로 저장하는 형태로 제출한다. 실기 시험 시간은 기존 수작업 전형과 마찬가지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와콤 타블렛은 오랫동안 창작, 교육분야에서 독보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현업 전문가 및 교육 업계에서 기술력과 브랜드십을 인정받고 있다. 웹툰 작가, 디자이너 등 현업 전문가들의 창작 활동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이미 전국의 웹툰 및 디지털 그래픽 관련 학과가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 및 대학교, 교육기관에는 와콤 타블렛 실습실이 마련돼 있다. 연성대 웹툰만화콘텐츠과 역시 와콤 신티크 프로 24와 에르고 스탠드 풀 세트 75대를 구축한 창작 실습실을 운영 중이다.
연성대 웹툰만화콘텐츠과 김정영 교수는 “기존에 와콤 타블렛과 디지털 패드로 습작하던 학생들이 대학 입시를 위해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작업 위주의 그림을 따로 배워야 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와 작업 환경에 맞춰 새로운 디지털 실기 전형을 도입하게 됐고, 내년도 입학생을 위한 입시 전형은 올해 9월부터 시작된다. 학생들은 20~30컷 정도 현장에서 직접 신티크프로를 사용해 그리게 될 것” 이라며 “이번 시도가 입시 실기 시험계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와콤 김주형 대표는 “창작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에서 창작 수업 전 단계에 와콤 타블렛을 활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입시 전형에 디지털 장비로 채택되었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연성대학교가 선진적인 교육 제도와 인프라를 마련하고 시스템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와콤도 향후 교육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창작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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