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대표 최광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제21회 ‘모바일기술대상’에서 디지털 휴먼 서비스 ‘나랑(NARANG)’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에프엑스기어의 이번 수상은 지난 15회 FX벡터로 ‘한국경제신문사사장상’을 받은 이후 세 번째다.
장관상을 수상한 디지털 휴먼 서비스 ‘나랑’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한 디지털 휴먼 기술이다. 기존의 PC 환경에서만 가능했던 정교한 디지털 휴먼을 모바일에서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했으며, 정해진 동작만 반복하는 영상 재생 형태의 기존의 디지털 휴먼과 달리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하다.
특히 ‘나랑’에서 구현되는 실시간 인터랙션 기능은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시선을 이동하거나 눈을 맞추고, 동작에 따라 반응하며, 실제 사람의 모습과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화상 회의나 콘서트, 팬미팅 등을 참석하지만 현실감이 없어 답답했던 사람들을 위한 기능으로 몸짓과 표정에 바로바로 반응하는 기술 때문에 '현실 세계가 투영된 메타버스' 체험이 가능하다.
에프엑스기어는 디지털 휴먼 첫 프로젝트인 ‘나랑’을 곧 런칭할 계획이다. K팝 스타를 디지털 휴먼으로 제작해 팬들과 소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미디어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모바일에서 직접 스타와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게끔 한다. 첫 프로젝트에는 최근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차세대 K팝 스타로 주목받는 아이돌 그룹 SF9과 BAE173과 협업한다.
에프엑스기어 최광진 대표는 "에프엑스기어의 자체 기술로 완성한 디지털 휴먼 기술인 ‘나랑’이 좋은 상을 받아 영광이다"라며, "’나랑’은 국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로 확대해 메타버스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K팝 스타들과 협업해 새로운 경험을 팬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모바일 기술 대상에서는 삼성 ‘갤럭시Z 플립3(GalaxyZ Flip3)’가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의료 빅테이터 기반 모바일 의료 플랫폼 ‘착한의사’가 총리상을 수상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rot@ongam.com